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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익명기부 … 알고보니 왕세손빈

샬럿 공주를 안고 있는 미들턴 왕세손빈. [연합뉴스]

샬럿 공주를 안고 있는 미들턴 왕세손빈. [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36) 영국 왕세손빈이 지난해 9월 익명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미들턴은 암 투병으로 머리카락을 잃은 어린이를 위해 가발을 만드는 단체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꺼이 제공했다.
 

암 투병 어린이 환자 가발 제작 위해

항상 긴 머리 스타일을 고수하던 미들턴은 지난해 태어나서 가장 짧게 머리를 잘랐다. 계기는 미들턴의 머리 커트를 담당하는 조이가 “슬슬 머리를 자를 타이밍인 것 같다. 좀 많이 길어졌다”고 제안하면서다. 미들턴은 거처인 켄싱턴궁에서 7인치(약 17.8㎝)를 자르고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라는 단체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이곳은 암 투병을 위한 화학 요법과 방사선 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진 환아를 위해 사람의 실제 머리로 가발을 만들어 선물하는 시민단체다. 2006년 5살 된 딸을 암으로 떠나보낸 부모가 설립했다. 당시 머리카락을 잃은 딸을 위해 가발을 알아봤으나 좋은 품질의 제품을 찾지 못했다. 수소문 끝에 한 업체를 찾아 사람의 실제 머리카락으로 딸의 가발을 만들어 줬는데, 의기소침했던 딸 아이가 매우 기뻐했다고 한다. 이들은 딸이 죽은 뒤 추억을 더듬다 단체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미들턴은 커트한 머리카락을 단체에 보내면서 기부자를 ‘켄싱턴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이라고 썼다. 기부자들은 자신의 상세 정보를 적어 머리카락과 함께 동봉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간혹 익명의 기부자도 받는다.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의 한 관계자는 “미들턴 왕세손빈이 자신이 노출되는 걸 원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2년 전 가수 해리 스타일스(24)가 머리카락을 기부한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ong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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