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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대신 책을 들고 미래를 의논하자”

문경구

문경구

“이제는 촛불 대신 책을 들 때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지닌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한국 사회를 만드는 기초가 독서라 믿습니다. 책 읽는 국민이 우리의 미래입니다.”
 
문경구(55·사진)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대외협력본부장은 두 권의 책을 들고 전국을 누비며 ‘촛불 대신 책’을 외치고 있다. 지난 21일 3주년을 맞은 인실련이 2년에 걸쳐 준비한 ‘2018 인성 실천 범국민독서대회’에 도서 500만 권을 기부받기 위해서다.
 
‘함께 하는 대한민국’을 기치로 오는 8월까지 열리는 독서대회 참여자에게 도서 구입비용을 후원하면 책에 후원사 이름과 로고를 새기고 ‘나무 심기’ 행사에 명패를 부착해준다.
 
“우리를 하나로 묶어줄 책 두 권을 고르느라 고심했습니다. 독서로 따져보고 끝내자는 메시지를 확실하게 전해줄 내용이 담겨 있으면서 두 진영의 생각을 정확히 진술한 기록물을 선택했죠.”
 
영부인이었던 이희호 김대중 평화센터 이사장의 자서전 『동행』과 ‘한강의 기적’ 현장을 뛴 경제학자 출신 정치인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의 회고록 『조국 근대화의 새 여명』이 인실련이 제시한 국민화합의 독서 열쇠다.
 
이 이사장은 “민주주의라는 우리의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 숱한 젊음이 스스로 고난 속으로 걸어 들어갔다”며 그 희생 덕에 민주주의는 결실을 맺었다고 감사한다. 백 원장은 “잘 사는 조국을 이룩해야 한다는 하나의 신념으로 몸부림쳐왔던 지난 50여 년의 발자국”을 증언한다.
 
각기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근대화를 돌아보는 이 책 두 권을 읽고 6월 30일까지 독후감 및 제안서를 내면 부문별 우수작을 선정해 8월에 총 상금 3억원의 부상과 더불어 시상한다.
 
“서로를 제대로 알고 이해하며 어떻게 함께 잘 살지를 논의하는 토론의 장으로 독서를 제안합니다. 국민 모두가 이 두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공감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글·사진=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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