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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여상규에 "인생 망친 피해자에게 사과 한마디 못 하나"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강정현 기자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강정현 기자

바른정당이 28일 판사시절 '간첩조작 사건' 논란이 불거진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억울하게 인생을 망쳐버린 피해자에게 사과와 위로의 한 마디는 절대 할 수 없는가"라며 "웃기고 앉아있는 제1야당(한국당)"이라고 비판했다.  

 
권성주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980년대 불법 구금과 고문 속에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어냈던 당시 판사가 그 책임을 묻는 기자에게 '웃기고 앉아있네'라며 대화를 끊던 모습은 '안하무인' 그 자체"라며 "어제 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비춰진 제1 야당 국회의원의 모습이 국민적 분노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제1야당의 모습은 정권 연장을 위해 무고한 '간첩'을 양산해 냈던 군부 독재시절에 멈춰 있다"고 각을 세웠다. 그는 이어 "이제 대한민국의 주인은 독재권력 아닌 국민이고, 정치인이 두려워해야 하는 것도 오로지 국민"이라며 "그 국민이 정신 못 차리는 제1야당의 모습에 '웃기고 앉아있네'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여 의원이 판사로 재직 중이던 1981년 석달윤 씨에게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석 씨는 간첩 조작 사건의 고문 피해자 중 한 명이었다. 이 방송에서 석씨의 아들은 "남자 성기에 볼펜 심지를 끼우는 고문이라든가 양쪽 종아리 무릎 뒤에 각목을 끼워 매달아 놓는다든가 했다”고 말했다. 석 씨는 18년형을 살고 1998년 가석방됐다가 2014년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방송에서 여 의원은 제작진이 “당시 1심 판결로 한 분의 삶이 망가졌는데 책임을 느끼지 못하냐”고 묻자 “웃기고 앉아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며 전화를 끊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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