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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전용기 '에어포스원' 냉장고 2대 교체에 256억원

 트럼프, 손 흔들며 한국 도착인사   (서울=연합뉴스)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도착,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11.7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2017-11-07 14:08:3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트럼프, 손 흔들며 한국 도착인사 (서울=연합뉴스)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가 7일 경기 오산공군기지에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도착, 손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7.11.7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photo@yna.co.kr/2017-11-07 14:08:33/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이 혈세 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의 냉장고 2대를 업그레이드 하는 데 약 2400만 달러(256억원)의 세금이 투입된다고 CNN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에어포스 원 기내의 냉장·냉동용 유닛 5대 중 2대를 교체하기 위해 보잉 측에 2360만 달러를 지불하는 계약을 지난달 맺었다.
 
앤 스테파닉 공군 대변인은 “현재의 냉각 장치는 1990년 비행기를 발주할 때부터 원래 장착돼 있던 것으로 당시 기술에 따라 만들어져 단기간 식품 저장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덥거나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는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등 안정성이 낮다”며 “그 결과 식품저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에어포스원은 대통령이 사용하는 데다, 지구상에 단 한 대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내부 장비 교체 시 미 연방항공청(FAA)의 사전 테스트가 요구된다. 공군 측이 보잉에 지불하는 비용에는 새로운 냉장 시스템의 디자인, 제조, 설치 비용 일체와 인증을 위한 검사 통과료까지 포함된 것이다.
 
스테파닉은 “거의 70세제곱피트(약 2000ℓ)의 냉각·냉동 저장공간을 특수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이는 대통령이 여러 나라를 순방하는 기간에 별도로 식재료를 채워 넣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냉장고 교체에 어마어마한 비용이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자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부대변인을 지낸 에릭 슐츠는 “우리는 (트럼프를) 탄핵했을 것(we would have been impeached)”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대통령의 이용 시설이 혈세 낭비 논란을 일으킨 것은 처음이 아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09년 대통령 헬기 대대 조성에 110억 달러(약 11조7000억원)가 투입된다는 언론 보도 이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렸다.  
 
트럼프 대통령도 과거 에어 포스 원의 높은 운영비를 비판했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 자신이 당선된다면 에어 포스 원을 개인 전용기로 대체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배재성 기자 hongod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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