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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화재 사상자 늘어…희생자 첫 발인에 분향소엔 추모발길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의 위패가 모셔진 밀양문화체육관 내 합동분향소에서 한 추모객이 묵념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의 위패가 모셔진 밀양문화체육관 내 합동분향소에서 한 추모객이 묵념을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의 숫자가 더 늘어났다. 

사망자 38명, 부상자 151명 등 사상자 189명으로 늘어
28일 사망자 38명 중 박모씨 등 6명 첫 장례식 치러져
제천화재 참사 유족 등 합동분향소에 추모객 발길 이어져

28일 밀양시에 따르면 하루 전 창원삼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문모(46·여)씨가 이날 오후 10시 20분쯤 숨졌다. 세종병원 2층에 입원했던 문씨는 화재 당시 연기 흡입으로 다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 문씨가 사망하면서 밀양 세종병원 참사 사망자는 37명에서 38명으로 늘어났다. 또 화재로 대피한 직후 귀가했다가 뒤늦게 병원으로 간 세종요양병원 환자 1명이 경상자로 추가돼 부상자도 151명으로 늘어나 총 사상자는 189명이 됐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는 9명, 경상자는 142명이다.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의 첫 발인이 28일 밀양농협장례식장에서 치러져 운구차가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장지로 향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의 첫 발인이 28일 밀양농협장례식장에서 치러져 운구차가 유가족들의 오열 속에 장지로 향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사망자의 첫 장례는 28일 시작됐다. 사망자 중 밀양농협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진 박모씨를 비롯한 밀양·김해의 장례식장에 안치된 희생자 6명의 발인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유가족은 30일까지 순차적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28일 현재 사망자 11명의 유가족은 아직 빈소를 차리지 못하고 있다. 밀양에 빈소가 부족해서다. 이들의 장례절차는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합동분향소에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27일부터 밀양문화체육회관에 차린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다. 28일 오전 7시까지 4348명이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참사 유가족들도 28일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제천 화재 사고의 류건덕 유가족 대표 등이 28일 밀양 세종병원 사고 현장을 찾은 뒤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위성욱 기자

제천 화재 사고의 류건덕 유가족 대표 등이 28일 밀양 세종병원 사고 현장을 찾은 뒤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위성욱 기자

 
제천에서 버스 편으로 출발한 류건덕 유가족 대표 등 유족 3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밀양문화체육센터에 도착해 헌화하고 묵념하는 등 무거운 표정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류 대표는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보고 너무 큰 충격에 빠졌다”며 “저희는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보낸 입장에서 (유족들의) 그 고통과 비극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말했다.
 
이어 “저희가 빨리 와서 유족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를 전해드리고 부상자분들의 쾌유, 고인의 명복을 비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빨리 달려왔다”며 “제천 화재 참사와 밀양 화재 참사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게 당국에서 철저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밀양=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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