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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문화올림픽’ 팡파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앞두고 ‘문화 올림픽’도 시동이 걸렸다. 스타트는 ‘2018평창겨울음악제’(예술감독 정명화·정경화·사진)다. 여름에 열리는 평창대관령음악제와 짝을 이루며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2016년 2월 첫 선을 보인 평창겨울음악제는 젊은 관객 흡수를 위해 클래식 음악은 물론 재즈, 발레, 국악 등으로 외연을 넓혔다. 
 

2018평창겨울음악제 3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이번에는 30일과 31일 예술의전당과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강릉에 새로 건립된 1000석 규모의 강릉아트센터에서 2월 16일 열리는 협주곡의 밤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북돋는다. 
 
30일 예술의전당과 2월 2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실내악 & 댄스 갈라’에서는 세계 초연되는 ‘평창 흥보가’가 눈길을 끈다. 작곡가 임준희(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현대차정몽구재단의 위촉을 받아 만든 곡으로 세계인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인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을 판소리와 첼로, 피아노와 소리북의 편성으로 재구성했다. 첼리스트 정명화와 명창 안숙선이 앞에 나서고 김태형의 피아노와 조용수의 장구가 뒤를 받친다. 임 교수는 “형제간의 우애와 화합을 강조하고 한국적 해학과 흥이 넘치는 ‘흥보가’가 올림픽 키워드에 맞는 좋은 소재라 생각했다”며 “박타는 모습을 형상화한 첼로의 생생함, 휘모리·굿거리·자진모리 장단의 흥겨운 변화, 판소리 특유의 능청스럽고 흥미진진한 사설을 즐겨보시라”고 말한다. 
 
김유미

김유미

미국 애틀란타 발레 컴퍼니에서 활약한 발레리나 김유미가 안무해 음악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이리스’와 ‘쉴 사이 없는 사랑’도 관심거리. ‘아이리스’는 순수한 사랑을 그린 헤르만 헤세의 동화 ‘아이리스’의 이야기를 하이든의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풀어냈다. 괴테의 동명 시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쉴 사이 없는 사랑’은 사랑하지만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남녀의 모습을 그렸다. 마스네의 ‘타이스’ 중 명상곡을 중심으로 발레리노 브랜든 힐튼과의 2인무로 선보인다. 
 
벨렌 카바네스

벨렌 카바네스

스페인 댄서 벨렌 카바네스의 역동적인 춤사위로 보여주는 라벨의 ‘볼레로’,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소프라노 빅토리아 야스트레보바가 들려주는 푸치니의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베르디의 ‘운명의 힘’ 중 ‘평화, 평화를, 나의 하느님’ 도 놓칠 수 없다. 
 
손열음

손열음

2월 16일 설날을 맞아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음악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피아니스트 손열음, 지휘자 성시연과 TIMF 앙상블이 함께 만드는 ‘협주곡의 밤’이다. 멘델스존의 서곡 ‘바다의 고요함과 즐거운 항해’ 등이 연주된다. 
 
“이번 음악제가 마지막”이라고 깜짝 뉴스를 전한 정명화 예술감독은 “지난 14년간 음악제를 통해 나누었던 감동을 올림픽을 맞아 전 세계인과 함께 서울과 강원도에서 다시 나눌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음악제가 2018년 겨울의 뜻 깊은 시간으로 가슴 속에 남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일정은 www.gmmfs.com  
이와함께 ‘평창+문화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2018평창문화올림픽이 2월 3일부터 3월 18일까지 44일간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단오제를 모티브로 삼은 테마공연 ‘천년향’(2월 3~24일 강릉원주대 해람문화관)을 비롯해 ‘미디어아트쇼-청산☆곡’(2월 3~24일, 3월 9~18일 강릉 솔향수목원), 한중일 올림픽 컬처로드(2월 10~16일 정선아리랑센터) 등이 펼쳐진다. 자세한 일정은 www.culture2018.com ●  
 
 
글 정형모 기자 hyung@joongang.co.kr,  사진 평창겨울음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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