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한 방송사가 훈련 장면 사전 협의 없이 보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트랙.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트랙.

평창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 중인 봅슬레이ㆍ스켈레톤 대표팀이 선수들의 트랙 훈련 장면을 보도한 방송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지난 25일 평창올림픽 주관방송사인 S사에서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의 트랙 내부와 대표팀의 훈련 장면을 그대로 촬영해 사전 협의 없이 보도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맹은 “대표팀의 트랙 훈련 장면은 철저한 기밀을 요청해왔다. 이용 총감독도 트랙에 대해서는 ‘올림픽이 끝난 이후 자세히 답변하겠다’고 할 정도였는데, 이번 보도로 인해 노력이 물거품이 됐다”고 덧붙였다.
 
S사는 전날 트랙 정보를 통해 승부처인 2번과 9번 코너의 공략법을 설명하며 영상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곁들였다. 이 과정에서 트랙 정보와 함께 대표팀이 훈련해 온 주행 라인이 고스란히 유출됐다는 것이 연맹의 설명이다.
 
봅슬레이, 스켈레톤은 트랙마다 특성이 제각각기 때문에 홈트랙의 이점이 상당히 크게 작용한다. 특히 트랙에서 ‘라인’을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성적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홈팀 한국팀의 주행라인은 모든 경쟁국이 눈독을 들일 정도로 중요하다.
 
연맹은 “해당 보도를 접한 대표팀은 상당히 허탈해했다. 사기저하는 물론 앞으로의 훈련 진행 자체가 쉽지 않아졌다”며 “조직위원회에 정식으로 진상 파악을 요구했다. 해당 방송국 기자와 해설위원에게도 경기장 출입, 촬영 목적과 그 절차에 대한 설명을 요청했다”고 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당초 오는 31일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디어데이의 취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