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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계최초 ‘영장류’ 복제성공에 교황청, 우려 표명

중국 연구진이 SCNT 방식으로 세계최초 복제한 원숭이. [사진 셀]

중국 연구진이 SCNT 방식으로 세계최초 복제한 원숭이. [사진 셀]

 
중국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체세포핵치환(SCNT) 기법으로 영장류인 원숭이를 복제한 것에 대해 로마 교황청이 우려를 나타냈다.
 
25일 교황청 생명학술원의 빈첸초 팔리아 원장은 이날 중국 연구진이 SCNT 방식의 원숭이 복제 소식에 “성취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올바른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팔리아 원장은 “이런 성취를 이루기까지 많은 동물의 희생된다”며 “생태계에 대한 인간의 개입 결과를 숙고하고, 향후 인체에 대한 개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도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청 생명학술원은 인간 생명의 가치와 개인의 존엄을 증진하기 위해 교황 요한바오로 2세가 1994년 설립한 교황청 산하 기관이다. 다른 교육기관과 학회, 연구센터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생명 윤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앞서 중국과학원(CAS) 신경과학연구소 연구진은 “SCNT 기법으로 원숭이 두 마리를 복제했다”고 밝혔다.  
 
SCNT는 22년 전 영국 연구진이 복제양 ‘돌리’를 만들 때 사용한 기술이지만, 영장류(靈長類)에 이를 이용한 동물 복제가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SCNT는 난자에 핵을 제거한 뒤, 여기에 다른 체세포에서 분리한 핵을 넣어 복제 수정란을 만드는 기법이다.
 
이렇게 만든 수정란을 대리모에 착상하면 체세포를 제공한 개체와 유전적으로 동일한 복제 동물을 얻을 수 있다.
 
중국 연구진은 이런 방법으로 109개의 복제 수정란을 만들었고, 79개를 21마리의 원숭이 대리모에 나눠 착상했다.
 
이 중 6마리의 대리모가 임신에 성공했고, 이 중 2마리가 새끼를 낳았다. 태어난 두 마리의 새끼 원숭이는 체세포를 제공한 태아와 유전적으로 일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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