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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다음달로 연기"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대우건설 본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산업은행이 26일로 예정됐던 대우건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다음달로 연기했다. 
 
26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각주간사의 평가 결과가 미진하게 나와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다음주는 어렵고 2월 중으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호반건설이 본입찰에서 제시한 '40% 우선매수' 제안과 관련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 중우선 40%만 인수한 뒤 10.75%는 3년 뒤에 사겠다는 것이 호반건설의 제안이었다. 호반건설은 본입찰 가격을 밝히진 않았지만 총 1조6000억원 대로 알려졌다.
 
애초에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매각 의지가 강했다. 산은은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우건설 지분을 주당 1만5000원에 인수했다. 주식인수와 유상증자에 산은이 투입한 금액만 총 3조2000억원에 달한다. 대우건설 주가는 26일 현재 6000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산은으로서는 헐값매각 논란에 대한 부담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 대우건설을 팔지 못하면 더 큰 손실을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절박함이 있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유력하게 점쳐왔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반건설의 대우건설 인수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산은이 국내 굴지의 대우건설을 서둘러 시장에 내놓고 졸속으로 헐값에 팔아넘기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단독 응찰자인 호반건설은 거꾸로 지분분할매수를 역제안하는 등 석연찮은 과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건설 노조의 반발도 거세다. 
 
만약 건설업계 13위(시공능력평가 기준)인 호반건설이 시공능력 3위인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한다면 전국구 건설사로 올라서게 된다. 호남지역을 기반으로 출발한 호반건설은 국내 주택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건설사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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