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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76억 들여 6월까지 해상크레인으로 바로 세운다

누워있는 세월호(왼쪽)와 현대삼호중공업이 제안한 해양크레인을 이용한 세월호 직립 방법을 알려주는 도면. [사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누워있는 세월호(왼쪽)와 현대삼호중공업이 제안한 해양크레인을 이용한 세월호 직립 방법을 알려주는 도면. [사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는 전남 목포신항에 옆으로 누워 있는 세월호를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바로 세우기로 했다.
 
선조위는 지난 24일 15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선체 직립 업체로 현대삼호중공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선조위는 조만간 현대삼호중공업과 6월 14일까지 세월호 선체 직립을 마치기로 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사업비는 176억원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은 1만t급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에서 세월호를 직립하는 공법을 선조위에 제안해 전원위를 통과했다.  
 
당초 선조위는 세월호를 모듈트랜스포터(MT)로 들어 바다에 있는 플로팅도크에 올리고, 해상크레인이 양쪽에서 선체를 들어 서서히 90도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직립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대삼호 제안이 더 합리적이라고 최종 판단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현재 세월호 왼쪽 면에 육상 거치를 위해 설치된 철제 빔(beam)에 더해 세월호 하부에도 철제 빔을 설치한 뒤 빔에 해상크레인을 걸어 세월호를 바로 세울 계획이다. 이달 안에 선체 직립을 위한 구조 안전성 평가와 직립을 위한 구조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 6월 14일 안에 직립을 마친다.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직립(直立) 작업 중에도 세월호 내부에 ‘안전통로’를 만들어 미처 끝내지 못한 미수습자 수색을 이어간다. 현재 선체가 기울어 진입 시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된 타기실 등 기관구역으로 통하는 ‘안전통로’를 만들어 수색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정밀조사를 병행한다. 직립을 마친 뒤에는 본격적으로 수색하지 못한 구역에 대한 펄 제거작업 등을 재개한다.
 
해양수산부는 작년 4월 세월호를 바다에서 인양해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4명의 유해를 일부 수습했다. 그러나 수색이 중단된 작년 말까지 5명의 흔적은 찾지 못한 상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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