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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톱10 끼지도 못한 삼성 스마트폰, 구원투수는

인도ㆍ중국에서 밀리는 삼성 스마트폰…구원투수는 갤럭시S9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이 중국ㆍ인도 시장에서 중국 업체의 파상 공세에 밀려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인도에선 1위 자리 내주고, 중국선 톱10 모델에 못들어
내달 25일 MWC에서 갤S9 공개…카메라 기능 강화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6년 만에 분기별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시장조사 회사 카날리스는 지난해 4분기 인도시장에서 샤오미가 820만 대, 삼성전자가 730만 대를 출하하며 각각 27%·2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추정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도 샤오미가 25%, 삼성전자가 23%의 점유율로 1·2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 변화. 파란색이 삼성전자.[자료 카날리스]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의 점유율 변화. 파란색이 삼성전자.[자료 카날리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샤오미는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채널 확장 전략에 힘입어 인도 시장에서 삼성의 독주를 6년 만에 깨고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카날리스는 “삼성이 저가 제품 시장에서 샤오미에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이 샤오미를 비롯한 오포ㆍ비보 등 중국 브랜드로 옮겨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중국 브랜드들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몰아낸 방식으로 인도 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인도 시장은 여러모로 중국과 비슷하다. 일단 땅이 넓고 인구가 많다. 도시화도 다 진행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150~230달러대 중저가 제품이 주력이다.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은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무기로 인도 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내는 것이다.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도 지속하고 있다. 삼성 스마트폰 모델은 중국 판매량 톱10 모델에 끼지도 못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오포의 R9s가 전체 시장의 3% 점유율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집계됐다. 톱10 모델 가운데 중국산이 8개였고 애플이 2개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세계 시장 점유율도 떨어지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5억3000만 대로 추정된다. 하지만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 줄어든 3억1000만 대로 예상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역시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4% 줄어든 3억1500만 대로 예상하며 시장 점유율이 19.2%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20% 아래로 내려가면 이는 2011년(19.9%) 이후 처음이다.  
 
최근 들어 중국 업체들이 프리미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애플이 중저가 시장을 노리기 시작하면서 삼성의 고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화웨이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버라이즌 등과 스마트폰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 SE2’를 50만원 이하 가격대로 출시해 인도ㆍ동남아 등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간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수익을 내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갤럭시JㆍA로 점유율을 유지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삼성전자가 보낸 갤럭시S9 언팩(공개) 행사 초청장.[자료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보낸 갤럭시S9 언팩(공개) 행사 초청장.[자료 삼성전자]

올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는 다음 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행사인 ‘MWC’에서 선보일 '갤럭시S9'이다. 삼성전자는 25일 갤럭시 스마트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 초청장을 발송하고 다음 달 25일 오후 6시(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국시각 기준 2월 26일 새벽 2시다.  

 
검정색 바탕의 초청장에는 보라색으로 숫자 9가 명확히 새겨졌다. 갤럭시S9의 대표 색상이 보라색인 것을 암시했다. 또 ‘카메라, 다시 상상하다(The Camera. Reimagined)’는 문구를 넣어 갤럭시S9의 카메라 성능이 전작 대비 대폭 강화됐음을 암시했다.  
 벤자민 게스킨이 공개한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사진 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벤자민 게스킨이 공개한 '갤럭시S9' 추정 이미지 [사진 벤자민 게스킨 트위터]

 
세계 주요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등에 따르면 갤럭시S9의 후면카메라는 듀얼픽셀 1200만 화소 광각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한다.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가 유력하다. F1.5/F2.4 조리개 조절이 가능하고 슬로모션 촬영 모드인 '슈퍼 슬로-모(Super slo-mo)'를 지원할 전망이다.
 
샘모바일 등 IT 매체들은 갤럭시S9가 IP68 등급의 방수ㆍ방진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제공하고고 홍채인식과 안면 인식 기능도 기본 탑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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