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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된 라틀리프 “국가대표 라건아로 불러주세요”

라틀리프. [뉴스1]

라틀리프. [뉴스1]

“한국은 내게 ‘사랑’이다.”
 

미국 출신 농구선수 특별귀화
“국제대회 메달로 보답하고 싶어”

귀화를 통해 한국남자농구대표팀에 합류한 리카르도 라틀리프(29·서울 삼성·사진)가 2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밝힌 소감이다.
 
라틀리프는 지난 23일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 면접심사를 통과해 체육 분야 우수인재 특별귀화에 성공했다. 부모 중 한쪽 한국인인 ‘하프코리언’이 아닌 농구선수의 첫 특별귀화 사례다.
 
앞서 라틀리프는 지난해 1월 “한국 여권을 갖고 싶다”고 귀화 의사를 밝혔다. 대한농구협회와 프로농구연맹이 지난해 9월 대표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틀리프 특별귀화를 추진했다.
 
라틀리프는 이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한국프로농구에서 뛰면서 한국을 좋아하게 됐다. 내 나머지 커리어도 한국에서 마치고 싶고, 2014년부터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라틀리프는 2012년 미국 미주리대를 졸업한 뒤 한국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전 소속팀 울산 모비스를 2012년부터 세 시즌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다.
 
라틀리프는 최근 새 최근 새이름을 ‘라건아’로 정했고 조만간 개명신청을 할 계획이다. 자신의 성의 앞글자를 따 ‘라’씨에 ‘굳셀 건(健)’과 ‘아이 아(兒)’를 붙였다. 라틀리프는 “내 플레이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이름을 갖게 돼 좋다”며 웃었다. 라틀리프는 키 1m99㎝로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육상선수 출신이라서 빠르고 탄력이 좋다. KBL에서 6시즌 평균 18.3점, 10.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다음달 23일 홍콩, 26일 뉴질랜드와의 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엔트리 12명에 포함됐다. ‘라틀리프에게 대한민국이란?’는 질문에 라틀리프는 “한국은 ‘사랑’이다. 2012년 한국에 처음 왔을때 국민들이 따뜻하게 맞아줬다. 그 사랑을 국제대회 메달 획득으로 보답하고 싶다. 어린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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