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함께하는 금융] 팀 구성 권한 실장에게 위임, 임원 집무실 개방… 조직문화도 '디지털'스럽게!

현대카드는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고자 ‘에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한다. 본부-실-팀의 조직구성 중 팀을 실장이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사진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고자 ‘에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한다. 본부-실-팀의 조직구성 중 팀을 실장이 구성할 수 있게 했다. [사진 현대카드]

올해 들어 ‘디지털’이 카드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시장 상황이 악화하는 데 대비해 디지털을 앞세워 조직을 개편하고 신상품 출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주요 카드사의 수장들이 내놓은 신년사의 공통된 강조점 역시 ‘디지털’이다.
 

현대카드

현대카드 역시 디지털 철학과 서비스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회사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가 다른 금융사와 방향성을 달리하는 부분은 구호와 서비스가 아닌 실질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지향한다는 점이다”면서 “단순히 금융상품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닌 고객이 스스로 신용카드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디지털 서비스와 함께 조직 개편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DNA 변화를 주문하며 디지털을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에만 국한하지 않고 기업문화 차원에서 유연성을 가미할 것을 강조한다.
 
현대카드는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고자 ‘에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한다. ‘에자일(Agile) 조직’이란 ‘본부-실-팀’의 3단계로 돼 있는 조직 구성 중 ‘팀’을 실장이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팀 단위의 조직과 해체의 전권을 실장에게 위임한 것이다.
 
기존과 달리 회사의 승인이라는 절차가 사라지기 때문에 디지털 시대의 빠른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적응할 수 있다.
 
임원급인 실장의 집무실도 개방형으로 바꿨다. 직원들과 한 공간에서 일하며 자유롭게 소통하고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하라는 목적에서다. 임원실이 사라진 자리는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회의실도 ‘디지털 스럽게’ 바꿨다. 현대카드는 별도의 PC나 자료 없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디지털 미팅룸’을 신설하고, 회의실 내에 설치된 가상PC(VDI)를 활용해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에는 사내의 모든 안내문구를 디지털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코딩언어인 ‘파이썬’으로 표현했다.
 
이외에도 현대카드는 유연근무제 ‘출퇴근Flex제도’를 도입한 것을 비롯해 점심시간을 없애고 정장 차림의 근무복장에서 탈피해 캐주얼 복장까지 허용한 바 있다. 현대카드는 이런 노력이 빠른 결정과 실행으로 나타나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태영 부회장은 “사내 수백 개의 팀이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실장이 필요한 시점에 조직하고 해체하는 것이 맞지 그 권한을 회사에만 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말했다.  
 
김승수 객원기자(kim.seungso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