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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만든 FBI 업무폰 수천 대 ‘기술적 결함’ 확인”

 미국 연방수사국(FBI) 요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휴대전화기 수천 대에서 ‘기술적 결함’이 확인됐다고 사법당국과 법무부 관계자들이 밝혔다.
 
임무를 수행 중인 FBI. [중앙포토]

임무를 수행 중인 FBI. [중앙포토]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문제의 업무폰은 ‘삼성5’로, FBI 전체 직원 3만5000명 중 약 10%가 결함에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팀 소속이었던 FBI 수사관 피터 스트르조크와 FBI 변호사 리사 페이지가 5개월에 걸쳐 주고받은 ‘트럼프 비방’ 문자메시지가 분실된 것도 이 같은 기술 결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스캔들’ 수사에도 관여했던 스트르조크는 페이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바보’, ‘역겨운 인간’ 등으로 표현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들이 2016년 12월 14일부터 지난해 5월 17일까지 주고받은 5만여 개의 문자메시지는 FBI 아카이브에 저장되지 않았다. FBI는 이에 대해 “이들이 사용하던 휴대전화 제조사 삼성전자의 기술상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트럼프 대통령도 23일 트위터에 “FBI 연인 피터 스트르조크와 리사 페이지 사이에 오간 5만 개의 중요한 메시지가 도대체 어디로 갔느냐. 삼성 탓”이라고 적었다.
 
법무부 고위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업자를 통해 분실된 문자메시지를 복구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휴대전화를 추적해 포렌식(디지털 증거 분석)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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