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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이름 쓰시오" 깜짝 문제에 당황한 학생들

1월 15일 사천문화매체직업대학의 한 강의 기말고사에 출제된 문제가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진 중국일보]

[사진 중국일보]

바로 교수의 이름을 묻는 문제인데요. 나열되어 있는 7명의 교수 사진 중 자신의 강의를 맡은 교수를 찾은 뒤, 빈칸에 정확한 이름을 적어야 합니다.
 
이 문제는 사천문화매체직업대학 '사상도덕 기초와 법률수양' 강의의 기말고사 문제인데요. 이는 사실상 '점수 주려고 낸 문제(送分题)'였으나 예상과는 다르게 '골로 가는 문제(送命题)'가 되어버렸습니다.  
 
교수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교수 이름을 기억하는 학생들이 소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이 문제는 맞춰도 별도의 득점은 없지만 틀리면 41점이나 감점되는 문제였습니다. 이에 시험지를 마주한 학생들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해당 시험을 응시한 궈(郭) 학생은 "저는 당연히 답을 썼어요. 하지만 교수 사진을 찾아내도 이름을 못 쓴 다른 친구들이 많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를테면 교수의 이름은 후텅(胡腾)이지만 마텅(马腾), 후텅(胡疼) 등 성이나 이름을 틀리게 쓴 답안지가 많았습니다.
어쩌면 이런 평범한(?) 시험 문제가 오답률이 더 적었을 지도... [사진 픽사베이]

어쩌면 이런 평범한(?) 시험 문제가 오답률이 더 적었을 지도... [사진 픽사베이]

이 소식이 온라인에 올라오자마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시험 문제의 적합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하자 학교 측은 해당 문제가 학생의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문제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시험 문제 출제를 위한 시도였다는 주장입니다. 이번 시험 성적은 전체 평가 점수의 30%에 불과하며 그 일부에 학생의 평소 태도 점수를 반영한 것입니다.  
궈 학생은 "그래도 다들 문제가 신선하다는 반응이에요. 이런 문제들이 사실 사제 간 관계를 좀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41점 감점이라니…진짜 골로 가는 문제네", "한 학기가 지났는데 교수님 성함은 알아야지…"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차이나랩 인턴 박지은, 차이나랩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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