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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北 열병식?…文대통령 뒤통수 맞고 웃음거리 될 것”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북한이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 전날인 2월 8일 열병식을 할 예정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올 것이 온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곤란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무죄 판결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 김정은 쪽 요구를 너무 다 들어주고 거기에 발 맞추다 보면 이런 식으로 뒤통수 맞고 국제사회에서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평화올림픽을 해야 되기 때문에 교류·협력·화해해야 된다고 하는데, 막상 올림픽 전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등장할지도 모르는 대규모 열병식에 전 세계인들을 모아놓고 축하해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며 “이걸 어떻게 할 거냐”고 비판했다.
 
이어 “올림픽 이렇게 힘들게 다 끝내고 한두 달 내에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도발하면 그때 국민을 어떻게 설득하겠나”라며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치르고 나서 북한으로부터 또 뒤통수 맞으면 그땐 국민도 더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이) 인공기 소각한 (국내 보수단체를) 엄정 처리하지 않으면 (올림픽에) 불참할 수도 있다는 것은 대놓고 남남갈등 유발하는 것”이라며 “열병식 취소를 강력하게 요청해야 한다.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제발 좀 자존심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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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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