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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평창올림픽 두고 "죽 쒀서 김정은 줘선 안 돼…문재인 사과해야"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임현동 기자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 임현동 기자

김학용 국방위원장(자유한국당)이 25일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두고 "죽 쒀서 김정은(노동당 위원장) 줘선 안 된다"고 말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북한의 선전 무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남북대화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가안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바람 앞에 촛불을 지키듯 대화를 지켜달라”고 말한 데 대해서다. 그는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을 북한 체제의 홍보마당으로 둔갑시킨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고 진정한 평창올림픽 성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도 했다.
 
그는 "남한의 최고 수준의 스키장을 놔두고 굳이 김정은 정권 인권탄압의 상징이자 치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마식령스키장에서 훈련하는 것도,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이 서울과 강릉을 오가며 공연장을 고르는 장면도 모두 북한의 쇼에 놀아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평화올림픽’의 필요충분조건인 양 내세웠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의 전략전술에 휘말리면서 평창 올림픽을 북한의 체제 선전장으로 내준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그는 "연례적인 방어훈련인 한미연합훈련마저 올림픽 이후로 연기한 상황에서 북한의 열병식 개최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응조차 못 하고 있다. 우리가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면서까지 평화 올림픽 조성에 나섰다면 최소한 북한도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열병식 개최를 연기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제대로 된 정부라면 당연히 항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남북대화가 진행 중인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의 안보위기 상황은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고 경계심을 촉구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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