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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국정지지율 리얼미터서도 50%대로 내려앉아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 미만으로 떨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 3당의 지지도는 소폭 오르는 추세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6.2%포인트 내린 59.8%(부정평가 35.6%)를 기록해 2주째 오차범위를 넘는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50%대로 떨어졌다.
 
지지율의 하락은 남북 단일팀 구성, 현송월 점검단 방남 등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둘러싼 논란 때문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9일 64.4%를 기록했던 국정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공세와 북측 현송월 점검단장 관련 부정적 보도가 확대된 22일에는 60.8%로 떨어졌으며, ‘평창올림픽은 평양올림픽 아닌 평화올림픽’이라는 청와대의 입장문 발표가 있었던 23일에도 59.9%로 하락해 조사일 기준 8일 연속 하락세였다.
 
특히 대구·경북(▼16.0%p, 55.4%→39.4%)과 보수층(▼10.1%p, 38.8%→28.7%), 무당층(▼13.8%p, 50.5%→36.7%)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충청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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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6.1%(▼2.2%p)로 내리며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4.9%(▼0.5%p)로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21.0%(▲2.9%p)로 상승하며 19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
 
통합을 앞둔 국민의당은 7.0%(▲1.1%p)를 기록하며 3주째 오름세를 나타냈고, 바른정당 또한 6.3%(▲0.6%p)로 소폭 상승했다.
 
두 당의 통합 이후 지지율도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추진 중인 통합개혁신당은 중도층과 50대, 영호남에서 결집하며 12.7%(▲2.8%p)로 상승했다. 현재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율을 단순하게 합친 합계보다는 0.6%p 낮고, 한국당 대비 7.6%p 낮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반대 개혁신당(가칭 민주평화당)은 3.0%(▼1.4%p)로 하락했다.
 
이번 주중 집계는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482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6.1%)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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