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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단일팀 구성 찬반 논란에 “이게 정상적인가” 성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중앙포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중앙포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 남ㆍ북 단일팀 구성 찬반 논란에 대해 “한쪽은 저주하고, 한쪽은 단일팀 하자고 한다”며 “이게 정상적인 것이냐”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김 장관은 24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비전회의’ 개막식 축사에서 “북한 대표단, 북한 선수단이 평창올림픽에 오는 문제를 가지고 한쪽은 저주하고, 한쪽은 (단일팀을) 하자고 한다”면서 “이게 정상적인가. 이런 정도(수준)의 합의를 갖고 공동체가 어떻게 앞으로 나가겠나”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일자리가 없고, 청년실업률이 10%에 육박하는 이런 어려운 현실을 어떻게 풀어가겠나”라고 되물었다.
 
김 장관은 이어 “여러 사회적 부를 움켜쥔 분들이 조금도 양보할 생각을 않는다”며 “지방 곳곳에는 ‘토호’라고 불리는 권력들이 있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불균형 성장전략의 결과는 혹독하며 수도권에 집중된 부와 권력의 기회를 최소한 (국민이) 살 수 있도록 나누는 게 중요하다. 국토가 균형 있는 나라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장관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이 일부 부동산 부자들에 의해 농락당하고, 균형발전과 국민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을 조롱하는 환경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느냐는 절박함이 오늘 이런 자리(비전회의)를 만들었다”며 “(여기에 참석한) 선생님들의 역할을 앞으로 해주셔야 한 발짝 앞으로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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