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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참가 불허 발표 들은 빅토르 안의 감정적 반응

[중앙포토]

[중앙포토]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작성한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 허용 러시아 선수 명단에서 자신이 빠졌다는 공식 발표를 듣고는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감정적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 방송 ‘마트치 TB’는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쇼트트랙팀이 이날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 IOC의 불허 선수 명단이 발표됐으며 자신의 이름이 포함됐음을 들은 빅토르 안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장 밖으로 나가버렸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빅토르 안이 IOC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강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했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제1부위원장 스타니슬라프 포즈드냐코프는 이날 쇼트트랙의 빅토르 안, 바이애슬론의 안톤 쉬풀린, 크로스컨트리의 세르게이 우스튜고프 등의 선수가 IOC 초청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언론 스푸트니크는 “빅토르 안이 출전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올림픽 조사팀이 발표한 ‘맥라렌 보고서’에 이름이 거론됐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맥라렌 보고서는 캐나다 법학자 리처드 맥라렌이 러시아의 국가적인 도핑 스캔들을 보고한 리포트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2011~2015년까지 국가가 주도해 선수들의 도핑 테스트 샘플을 바꿔치기하거나 결과를 조작했다.  
 
빅토르 안은 직접 약물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의심 선수’로 분류된 것으로 보인다.  
 
비탈리 뭇코 러시아 스포츠 담당 부총리는 평창올림픽 참가 허용 선수 선정을 위한 ROC와 IOC 실무단의 협상이 25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협상을 통해 IOC는 이번 주말까지 최종 러시아 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르 안은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며 주목을 받았다.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후 2014 소치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이후 조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선수생활을 마감하기 위해 은퇴를 미뤄왔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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