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전월보다 3.6% 감소한 557만 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존주택 판매는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2월 말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148만 채로 전년과 비교해 10.3% 줄었다. 특히 지난달 주택판매는 북동부, 중서부, 남부 그리고 서부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존주택 판매는 전년과 비교해 1.1% 늘어난 551만 채로 200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기존주택 판매는 578만 채로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로 집계됐다. NAR은 지난달의 주택 판매 감소는 수년 간 이어진 매물 부족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주택거래는 대부분 기존주택으로 이뤄진다. 기존주택 판매는 미국 주택 거래의 약 90%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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