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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조카 이동형, 15시간 검찰 조사 후 귀가…"성실히 임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DAS)의 이동형 부사장이 15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25일 귀가했다.
 
이 전 대통령의 조카인 이 부사장은 24일 오전 10시께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집으로 돌아갔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이 부사장은 취재진과 만나 MB와 아들 이시형씨가 다스 실소유주라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에 대한 질문에 "못 들었다. 모르겠다. 전혀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불법자금 조성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성실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다스의 협력업체 IM(아이엠)의 지분 4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 부사장은 다스 관련 불법자금 조성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은 이 부사장을 상대로 리베이트 및 다스의 '120억원' 비자금 의혹과 관련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의 진위도 함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21일 이 부사장이 용역업체인 '대학관광'에서 3년간 72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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