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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설 선물] 3대 비법 담아 특허받은 꽃게장… 짜지 않고 고소해

계곡가든의 게장은 짜지 않으며 고소하다. 비결은 좋은 원료와 특별한 간장에 있다. 김철호 사장이 들고 있는 간장게장과 전복장(왼쪽 아래)이 먹음직스럽다. 프리랜서 장정필

계곡가든의 게장은 짜지 않으며 고소하다. 비결은 좋은 원료와 특별한 간장에 있다. 김철호 사장이 들고 있는 간장게장과 전복장(왼쪽 아래)이 먹음직스럽다. 프리랜서 장정필

“개업한 지 29년째인데 그동안 단 하루도 문을 닫지 않았어요. 특히 명절 때는 고향에 왔다가 부모나 장인·장모를 모시고 오는 손님이 많아서 더더욱 문을 닫을 수 없습니다.”
 
전북 군산시 개정면 금강로 470번지에 있는 ‘계곡가든’의 안주인 박명옥(59)씨는 올 설 연휴 때는 손님이 더 많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군산시 고군산군도 섬들을 연결하고 새만금 방조제에서 장자도까지 이어지는 8.8㎞의 도로가 지난해 말 완전 개통해 관광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금강 하굿둑이나 새만금 방조제(김제~부안) 쪽으로 여행할 때 꼭 들를 맛집 중 하나로 계곡가든이 있다. 이곳은 국내 유일의 꽃게장 특허 소유자 김철호(60) 대표가 운영한다. 야미도에서 어린 시절 어머니가 담갔던 비법을 김 사장이 보강하고 그의 아들 성주(30)씨가 3대째 업을 이어가고 있다.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꽃게 찜·탕 꽃게 요리뿐 아니라 전복장·돌게장이 맛있어서 식당(약 500석) 영업과 택배 판매로 연간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계곡가든의 게장은 짜지 않으며 고소하다. 비결은 좋은 원료와 특별한 간장에 있다. 꽃게는 봄·가을철 서해에서 잡은 것을 사용한다. 간장게장은 암컷 게만 쓰는데 주황색 알이 꽉 차고 살이 통통해 더 맛있다. 김 대표는 “간장을 값싼 혼합간장(왜간장)이 아닌 자연 숙성 양조간장을 쓴다. 감초·당귀·정향 등 16가지 한약재를 넣어 숙성시킨 간장에 게를 잰다”고 설명했다.
 
양념게장은 꽃게를 간장에 재지 않고 바로 양념장으로 버무려 짜지 않다. 계곡가든은 위생과 저장성을 개선한 게장제조방법 및 소스제조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위생은 철저히 관리한다.
 
식사 가격은 1인분에 간장게장정식 2만7000원, 양념게장정식·꽃게탕 각각 2만5000원이다.
 
택배 상품은 간장게장 1㎏(3~5마리)과 전복장 6미를 포장한 9만5000원짜리가 있다. 이번 설 명절의 주력 선물세트이다.
 
간장게장은 1㎏(꽃게 3~5마리) 포장이 7만5000원, 1.5㎏(5~7마리) 포장은 10만7000원이다. 4만5000원인 500g 포장 상품도 있다.
 
양념게장은 1㎏(4~6마리)짜리가 5만2000원, 1.7㎏(7~10마리)짜리가 7만5000원이다. 간장게장 500g(2~3마리)과 양념게장 500g(2~3마리)을 담은 아리찬 1호 세트는 6만3000원이다.
 
전복을 장에 담근 전복장은 12~14미가 들어가는 1㎏ 상품이 9만5000원이다. 간장게장을 담글 때 끓여 부어 꽃게의 맛이 밴 장으로 담가 고소하다.
 
전체 구매 금액이 70만원 이상이면 3%, 100만원 이상이면 5%, 200만원 이상이면 7%를 할인해 준다. 
 
주문 전화 (063)453-0608, 홈페이지 ‘계곡가든’ www.crabland.com.
 
 
배은나 객원기자(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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