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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사전심사·모니터링 통한 급식 식재료 비리 근절… 식품 안전성도 대폭 강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해영 유통이사(오른쪽 다섯째)와 경찰청 허경렬 수사국장(오른쪽 여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해영 유통이사(오른쪽 다섯째)와 경찰청 허경렬 수사국장(오른쪽 여섯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해 10월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10년 학교급식 식재료 조달의 비리 근절을 위해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도입했다. 공급업체 입찰 참여 전부터 납품 후까지 거래의 모든 단계를 관리할 수 있는 급식 식재료 전문 조달시스템으로 입찰 과정의 투명성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11년 행정안전부 지정정보처리장치로 지정됐다. 운영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aT 조해영 (사진)유통이사에게 들어봤다.
 
 
사용자·거래 규모는.
“eaT를 통해 급식 식재료를 공급받는 학교는 2010년 119개 교에서 지난해에는 전체 초중고의 88%인 1만305개로 늘었다. 등록 공급업체는 145개에서 8673개로 증가했다. 학교와 공급업체 간 거래 규모는 36억원에서 2조6556억원으로 성장했다.”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원동력은.
“재료 공급업체를 검증해야 했다. 부정입찰 방지를 위한 사전·사후 관리가 사실상 불가했다. 도입 후에는 입찰 참여 전 사전검증 및 납품 후 사후점검을 aT가 맡았다. 그로 인해 학교급식 행정도 간소화됐다.”
 
 
eaT 전담운영기관으로서 aT의 역할과 운영 노력은.
“식재료 공급업체 사전심사, 부정입찰 실시간 모니터링, 사후점검을 통해 공정한 급식 조달 문화 확립에 힘썼다. 현재까지 1만2797개 업체가 등록 신청을 했는데, 사전심사를 거쳐 8673개 업체에만 입찰 참여 자격을 부여했다. 사전검증 후에도 입찰 및 공급업체 정보를 활용해 불성실 공급업체 점검을 실시한다. 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식품 안전 기관의 행정처분 정보를 수신해 해당 업체의 입찰 참여를 원천 차단한다. 아울러 학교 행·재정망(나이스·에듀파인)과 연계, 급식 공급계약 전 과정을 전산으로 진행해 부패 발생 가능성이 낮아졌다.”
 
 
불성실 공급업체 근절 노력은.
“‘지능형입찰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불공정 의심업체 전수점검이 대표적이다. 입찰 및 시스템 접속 정보 등 전산정보를 활용, 불공정 의심 업체 식별이 가능하다. 지난해 129개 불공정 의심 업체를 전수점검, 불공정행위 사실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 최대 2년간 입찰 참여를 제한했다. 또 경찰청과 불성실 공급업체 수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근절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용 수수료는 어떻게 활용하는가.
“이용수수료는 고객 서비스, 편의성·안전성 강화를 위해 재투자한다. 전산장비 교체, 운영인력 인건비, 전담 콜센터 확대, 시스템 고도화 재원 등으로 사용한다.”
 
 
향후 발전 방향은.
“공급업체에 대한 상시 안전관리를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경찰청과 MOU 후속 조치로 불성실업체 수사체계를 가동하는 등 불성실 공급업체 근절 노력을 강화한다. 또 거래 데이터 기반으로 농수산물 수요·공급을 예측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식재료 규격·명칭을 표준화해 오는 7월부터 시범운용한다. 유관기관과 협업 강화를 통해 식품 안전성 강화와 식재료 조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진력할 계획이다.” 
 
김승수 객원기자(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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