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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앞두고 美참모진·안보수장 잇따른 경고…“북한 핵 개발은 한반도 통일 목적”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김정은의 평창올림픽 선전전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 [사진 공동취재단]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김정은의 평창올림픽 선전전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해 4월 한국을 방문한 펜스 부통령. [사진 공동취재단]

 
내달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 모드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 참모진과 국가안보 수장들이 잇따라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CIA) 국장,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다.

백악관 관료 “펜스 부통령, 김정은 올림픽 메시지 장악 우려”
맥매스터 안보보좌관 “북한 술책에 말려드는 과거 실수 반복 않을 것”

 
이들이 “김정은의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전을 무력화시킬 것(펜스 부통령)” “북한의 핵·미사일은 미 본토 타격·한반도 무력 통일에 쓰일 것(폼페오 CIA 국장)” 등의 경고를 내놓으면서 북미간 긴장감이 새삼 높아지는 분위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 한 고위 관료는 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 투’에서 기자들과 만나 “펜스 부통령은 김정은이 (평창)올림픽 기간에 메시지를 장악(hijack)하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미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을 이끌고 내달 방한할 예정이다.
 
이 백악관 관료는 “펜스 부통령은 평창올림픽에서 우리 올림픽 대표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라며 “그러나 그는 ‘메시지’라는 측면에서 이번 올림픽이 (북한의) 2주간의 선전전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 CIA 국장.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오 미 CIA 국장. [AP=연합뉴스]

 
같은날 폼페오 CIA 국장도 북한 핵·미사일 ‘용도’에 대한 경고를 내놨다. 그는 이날 미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 강연에서 “북한의 핵·미사일의 용도는 ‘전시’가 아니라 미 본토 타격 및 대남(對南) 무력 통일”이라며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에) 매우 빠른 속도(very rapid clip)로 움직여왔다. 북한이 시험 능력이 향상되고 성공률까지 높아지는 등 미국에 대한 위협을 높여나갔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이성적'(rational)”이라고 진단한 그는 “김정은은 한반도 통일까지 염두에 둔 ‘강압적(coercive)’ 용도로 핵 무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핵 무기가 ‘체제 방어’용으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어 폼페오 국장은 “북한은 몇 개월(a handful of months) 뒤면 미국을 핵 공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폼페오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외교적 해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북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CIA는 상황에 따른 다양한 옵션을 그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북한과의 핵 전쟁으로 치닫을 위험 없이, 북한만을 제한적으로 공격할 군사적 선택이 있냐”는 기자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고 ABC는 전했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중앙포토]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중앙포토]

 
또 맥매스터 백악관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잔혹한 독재 정권인 북한에 맞서고 있다”며 “북한은 현 상황을 ‘뉴 노멀’로 고정시키려고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대화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환상을 만드는 북한의 술책에 말려드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24~26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참석을 앞두고 한 말이다. 그는 이 포럼에서 각국 정상과 북한 비핵화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조진형 기자 enis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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