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정현, 세계가 주목한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홈페이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 홈페이지


세계 언론은 세계 랭킹 58위에 불과한 정현이 전 세계 랭킹 1위(현 14위) 노박 조코비치(30·세르비아)를 22일(한국시간) 2018시즌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에서 3-0으로 제압하자 앞다퉈 집중 조명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3일 "정말 놀라운(Truly Incredible) 신예 졍현, 그는 누구인가"라며 정현을 분석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안경과 교정기를 끼고 소년의 미소를 보내는 정현은 전형적인 10대의 인상을 갖고 있다"면서도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부턴 치명적이고 압도적인 힘, 놀라운 승부 근성 그리고 챔피언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강심장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정현이 고향인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체 이 남자는 누구인가"라고 덧붙였다.
 

미국 CNN은 호주오픈 6회 우승자인 조코비치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킨 정현에게 '프로페서(Professor·교수)'라는 별명을 붙였다. CNN은 "'프로페서' 정현이 호주오픈이 열린 로드레이버아레나를 '올 A(3-0 완승)'로 떠났다"고 전했다. 정현은 어린 시절부터 시력이 나빠 안경(고글)을 쓰고 경기에 나섰는데, CNN은 학자 같은 인상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그를 '코트 위의 교수'에 빗댄 것이다. 이 매체는 정현이 공식 인터뷰에서 조코비치를 자신의 우상으로 꼽은 것을 두고 "날카로운 샷과 탄탄한 수비를 갖춘 정현은 조코비치의 '젊은 버전'"이라며 "앞선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4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누른 것은 '플루크(Fluke·요행)'가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조코비치전 이전에 정현 기사를 게재했지만 나이를 틀렸다. 뉴욕타임스는 조코비치전이 끝난 뒤 "이전 기사에서 정현의 나이를 21세로 표기했는데, 사실 22세가 맞다"며 정정 보도를 했다. 하지만 정현이 조코비치를 제압하자 "유연함이 탁월하면서 수비에서 공격 전환이 돋보인 정현은 마치 조코비치의 테니스 거울 같았다"고 평가했다. 호주오픈 인터넷 홈페이지는 정현식 테니스를 게임에 빗대며 "스타가 탄생했다"고 전했다. 홈페이지는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 스타일 테니스"라며 "게임에서나 가능한 수준의 멋진 샷들이 3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나왔다"고 극찬했다. 또 "몇 차례의 샷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수준이었다"고 했다.

피주영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