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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회장, '200억대 배임·횡령' 혐의 법정 선다



검찰, 조 회장·임직원 7명 일괄기소

주식 '뻥튀기' 환급으로 179억 배임

'허위직원 급여 16억 횡령' 등 혐의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검찰이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을 200억원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검사 김양수)는 23일 조 회장에 대해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갤럭시아일렉트로닉스(GE) 상장 무산으로 투자지분 재매수 부담을 안게 되자, 그 대금 마련을 위해 이 회사로부터 자신의 주식가치를 11배 부풀려 환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GE는 약 179억 원의 손해를 떠 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GE의 대표이사였던 김모씨도 조 회장과 함께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조 회장은 개인 소유의 미술품을 고가에 효성 아트펀드에 편입시켜 12억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허위 직원을 등재하는 수법로 효성 등의 자금 약 16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조 회장과 류모 효성 계열사 대표이사도 불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은 효성 직원으로 근무하지 않은 김모씨 명의의 허위 급여 약 3억7000만 원을 받아 임의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류 대표이사는 허위 용역비, 통신비 등 명목으로 갤럭시아의 소그룹 회사인 갤럭시아컴즈, 효성ITX 등에 약 46억원을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함께 검찰은 타일 등 납품 입찰과정에서 H업체에 막대한 이득을 안겨준 박모 효성그룹 상무를 구속기소하고, H 업체 대표 홍모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타일 납품 입찰을 방해하는 수법으로 약 98억원, 홈네트워크, 조명 납품 과정에서 조직적 업무상배임 행위를 하는 수법으로 120억원의 수익을 H업체에 안겨줬다.



앞서 검찰은 17일 오전 조 회장을 소환해 20시간에 걸친 조사를 벌였다. 조 회장은 검찰출석 당시 "집안 문제로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이라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조 회장 조사 이후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해 왔지만 결국 불구속기소했다.



pyo0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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