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화성제부도 해상케이블카 '희귀 갯벌생물 서식지 훼손 우려'

【화성=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관광용 해상케이블카 조성 사업이 멸종위기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훼손할 우려가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상케이블카 설치 구간 갯벌은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경기만 습지 실태조사에서 희귀종인 갯벌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곳이다.



21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시는 민간개발 방식으로 420억 원을 들여 서신면 제부도∼장외리 전곡항(2.12㎞)을 연결하는 관광용 해상케이블카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최장인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은 제부도와 전곡항간 해상에 지주(철탑) 5개를 설치한 뒤 케이블선으로 연결해 10인용 케이블카 41기를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관광객 100만 명 이상 찾는 제부도와 전곡항을 연결하는 해상케이블카가 조성되면 생산유발 4101억 원, 부가가치 유발 1810억 원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까지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그러나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9일 해상케이블카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에는 공사구간의 갯벌 생태계 보호대책이 빠졌다며 전면 재검토 의견을 화성시에 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경기만 습지 실태조사(시민모니터링)에서 케이블카 공사 구간과 인접한 지역은 희귀종인 흰발농게와 갯민달팽이류(Onchidium sp) 등의 서식지로 확인된 곳이다.



이 단체는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보호대상해양생물 흰발농게의 서식지가 공사구간 인근 고렴갯벌에 분포하고 있지만 환경영향평가서에 보호대책을 수립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2012년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에 수록된 갯민달팽이류(Onchidium sp)의 서식지는 공사구간(갯벌) 상부의 갈대군략 지역에 분포해 있어 케이블카 지주(철탑) 건설로 인해 훼손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케이블카 지주 건설로 인해 흰발농게나 갯민달팽이류의 서식지가 파괴될 우려가 높다"며 "서식지 분포 양상과 개체군 자료를 확보해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케이블카 설치와 운영과정에서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들의 서식지 훼손도 우려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용 해안케이블카는 서해안 관광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를 충분히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kkw517@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