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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특활비로 명품 구입”…MB측 “명예훼손 고소 할 것”

제18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제18차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요코하마를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13일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18일 ‘이명박(MB)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명품을 구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1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국가안보를 위해서 쓰라고 만든 국정원 특활비를 개인적 용도로 빼서 제1부속실도 아닌 제2부속실로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제2부속실은 김윤옥 여사를 관리하는 비서실이다”며 “그것(특활비)도 달러로 바꿔 미국 출장 때 가서 명품을 사는 데 썼다”고 주장했다.  
 
‘수사해야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는 질문에 송 의원은 “김희중과 아주 가까운 사람과 어제 통화를 했다”며 “이 문제가 하나씩 밝혀질 거로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당 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 측근인) 김희중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의 검찰 진술 내용을 제보받았다”며 “어제 이 전 대통령이 갑자기 기자회견을 한 결정적 배경에는 '국정원 특활비가 2011년 방미를 앞둔 김 여사 측에 달러로 환전돼 전달됐고, 이것이 사적으로 사용됐다'는 김 전 실장의 진술이 컸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실장의 핵심 진술은 자신이 특활비 1억원을 지시 때문에 받았고, 그것을 달러로 환전해 김 여사를 보좌하던 제2부속실장 쪽에 줬고, 그 돈이 김 여사의 명품 구매 등에 쓰였다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부속실장은 이 전 대통령이 지역구 의원(서울 종로)에 당선된 이듬해인 1997년 6급 비서관으로 채용돼 15년간 MB를 가까이서 보좌했다. 하지만 2012년 '저축은행 비리' 당시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8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돼 1년 3개월을 복역하면서 이 전 대통령과 멀어졌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김 여사가 2011년 미국 방문 시 명품을 구입했다는 것은 완전한 허위다. 당시는 공식적인 국빈방문으로 대통령 부인의 스케줄은 거의 대통령과 함께하거나 초청국이 주관하는 행사, 방문 일정으로 짜여 있어 쇼핑할 시간적 여유가 없고, 기자들에게 계속 취재를 당하는 상황에서 드러나지 않게 명품 쇼핑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박홍근·송영길 의원을 19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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