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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발 올림픽 바람…다음주부터 남북 왕래 본격화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남측에 도착한 북한 응원단의 모습.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위해 남측에 도착한 북한 응원단의 모습. 한반도기를 흔들고 있다. [중앙포토]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실무회담을 통해 북한의 평창 겨울 올림픽 참가 밑그림은 완성됐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신년사에서 평창 참가 카드를 꺼내 든 뒤, 남북은 숨 가쁜 회담 레이스를 펼쳤다.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시작으로 15일엔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이, 17일엔 차관급 실무회담이 이어졌다. 회담 수가 ‘0’을 기록한 지난 2016~2017년과 선명히 대비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18일 광운대 특강에서 “남북 관계는 불과 2~3주 전까지만 해도 깜깜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제 남북은 선발대ㆍ점검단 등 본격 왕래가 시작될 참이다. 평양발-평창행 바람이 피부에 와 닿는 셈이다.  
 
우선 20일엔 국제적 승인 절차를 밟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주재하는 회의가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다.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 선수단 규모, 종목 및 단일팀 구성 여부 등을 확정한다. 회의엔 평창 조직위원회와 남북 양측의 국가올림픽위원회 인사 등이 참석한다. 통과되면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를 IOC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며, 실무 논의도 일단락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오는 20일에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IOC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중앙포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오는 20일에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 문제를 논의할 IOC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중앙포토]

 
다음 주부터는 남북 양측이 군사분계선을 넘는다. 남측 선발대가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23~25일 북한에서 치러지는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과 금강산 남북 합동 문화행사 준비를 위해 금강산과 원산 땅을 밟는다. 이동 경로는 금강산 관광에 쓰였던 동해선 육로를 이용할 예정이다. 
  
25일엔 북한 선발대가 남측을 찾는다. 선수단ㆍ응원단 및 태권도 시범단과 기자단 등이 사용할 시설을 점검한다. 경의선 육로를 밟을 예정이다. 개성공단 정상가동 당시 사용됐던 경로다. 금강산 합동 문화행사는 당일,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은 1박 2일 행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마식령 스키장 현장을 점검하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남북은 이 스키장에서 공동 훈련을 진행하기로 17일 합의했다. [중앙포토]

북한 마식령 스키장 현장을 점검하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남북은 이 스키장에서 공동 훈련을 진행하기로 17일 합의했다. [중앙포토]

 
이와 별개로 북한은 삼지연 관현악단 파견을 위한 사전 점검단도 남으로 보낸다. 지난 15일 실무 접촉에서 서울ㆍ강릉에서 각 1회씩 공연을 하기로 했다. 서울에선 서초동 예술의전당, 강릉에선 강릉아트센터가 유력하다. 공연 시설과 숙소를 살핀다.
  
북한 선수단은 2월 1일 남으로 올 예정이다. 개막을 이틀 앞둔 2월 7일엔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ㆍ응원단ㆍ태권도시범단ㆍ기자단 등이 온다.
  
베일에 싸인 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면면이다. ‘이인자’로 불리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부터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까지 거론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18일 “고위급 대표단 관련해선 구체적 협의가 17일 실무회담에서 없었다”며 “곧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수진·송승환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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