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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즈 신화’ 쓴 광주 무등야구장 리모델링 추진

준공된 지 53년 된 무등경기장 야구장(사진 왼쪽)이 복합체육시설로 재탄생한다. [사진 광주광역시]

준공된 지 53년 된 무등경기장 야구장(사진 왼쪽)이 복합체육시설로 재탄생한다. [사진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에 있는 무등경기장 야구장은 광주의 야구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1965년 9월 준공된 야구장은 기아 타이거즈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의 홈구장이었다. 타이거즈 구단이 ‘V10’의 신화를 쓴 이곳은 2014년 3월부터 아마추어 야구장으로 쓰이고 있다. 경기장 인근에 새 야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가 문을 연 이후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한 채 낡고 오래된 건물로 전락한 것이다.
 

시, 458억 들여 2020년까지 완공
시민 위한 복합체육시설로 탈바꿈

이런 무등경기장이 새롭게 재탄생한다. 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광주시민들과 함께해온 야구장을 복합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서다. 광주광역시는 18일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야구장으로 꼽히는 무등야구장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상 3층인 무등야구장은 부지면적 3만6000㎡에 연면적 2838㎡, 관중석 9800석 규모다.
 
광주시는 전문가나 시민들에 대한 의견 수렴과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무등야구장을 여러 가지 체육 활동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만들기로 했다. 지상은 아마추어 선수들이 쾌적하게 쓸 수 있는 야구장으로 정비된다. 주변은 개방형 녹지공원으로 조성되고, 지하에는 총 1250여대 주차면을 갖춘 2개 층 규모의 주차장을 만든다.
 
내·외야 관람석은 사라진다. 대신 이 공간과 주변에는 풋살장과 농구·족구 등이 가능한 다목적구장이 조성된다. 야구장 본부석의 바깥쪽 벽에는 국제 규격의 클라이밍장 4개 면이 설치된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458억원이 투입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중앙투융자심사 등 사전절차를 거쳐 국비 10억원과 시비 15억원 등 2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상반기 설계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등야구장 리모델링이 끝나면 챔피언스필드에서 경기가 열릴 때마다 빚어지는 주차난과 혼잡도 크게 해소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현재 챔피언스필드 인근 옛 보훈회관 맞은편 부지에서도 300여 면 규모의 ‘임동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공사가 끝나고 무등야구장 주차장까지 확보되면 챔피언스필드 일대 주차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 기자 kim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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