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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로 문 찍음"···암호화폐 급락에 투자자들 '멘붕'

 

암호화폐 '폭락'에 투자자들 멘붕…TV·방문 부순 사진 올라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의 글과 그가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의 글과 그가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낮술하고 차트보고 빡쳐서 문짝 의자로 내려찍음’.
 
1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렇게 적힌 제목 아래로 부서진 가정집 방문 사진이 올라왔다. 나무문은 누군가 둔기로 수 차례 내려쳐 곳곳에 자국이 남았고, 심하게 내려친 곳은 나무 자체가 뜯겨져 나갔다. 문틀 옆 벽에도 둔기 자국이 선명했다. 사진 아래로는 ‘걍자살할까’라는 글까지 올라왔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의 글과 그가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의 글과 그가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이날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의 글과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나갔다. 아이디 ‘아디**’는 ‘손절하고 떠난다…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는 제목과 함께 곳곳에 심하게 금이 간 대형TV 사진을 올렸다. 사진 아래로는 ‘떡락(폭락)하는 이유도 모르겠고 너무 열받아서 부셨다. 정신 차리고 손절했다. 코인판 떠난다’는 등의 글이 함께 적혀 있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의 글과 그가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봤다는 사람의 글과 그가 찍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

이뿐만이 아니다. 장인의 유산과 국민 주택담보대출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아내와 이혼 위기에 몰렸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암호화폐 보유자산 사진을 올린 경우도 있었다.
 
이런 글과 사진은 오후에 올라왔고, 이날 오전에는 김동연 부총리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가상(암호)화폐 투자는 비이성적 투기가 많이 돼 어떤 형태로든 합리적 규제가 필요하다”며 “거래소 폐쇄도 살아 있는 옵션”이라고 밝힌 후였다.
 
김 부총리 발언 이후 국내 암호화폐 시세는 모두 급락했다. 결국 가상화폐 하락세로 인해 피해를 본 투자자 일부가 이런 글과 사진을 올렸다고 추정된다. 한편, 지난달 28일 시작된 암호화폐 규제 반대 청와대 청원은 이날 20만 명을 훌쩍 넘어서기도 했다.
 
조한대 기자 cho.hand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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