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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총괄회장, 롯데월드타워로 이사…'소공동 시대' 마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중앙포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중앙포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겼다. 이로써 지난 1978년 ‘소공동 시대’를 열었던 신 총괄회장은 자신의 숙원사업이었던 롯데월드타워에서 여생을 보낼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서울가정법원과 후견인의 뜻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경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신관 34층에서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으로 거처를 옮겼다”며 “고령인만큼 후견인과 상의해 식사 등 섭식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신 총괄회장의 건강과 정서를 고려해 커튼과 카펫, 가구와 집기 등도 기존에 지내던 곳과 최대한 동일하게 공간을 마련했다. 화장실·샤워공간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특별공사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시그니엘 레지던스 49층에 마련한 신 총괄회장의 거처는 244㎡(약 73평)다. 같은 층엔 한정후견인과 간병인, 경호원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롯데월드타워와 그 안에 들어선 럭셔리 오피스텔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거실 모습. [사진 롯데그룹]

롯데월드타워와 그 안에 들어선 럭셔리 오피스텔 '롯데 시그니엘 레지던스' 거실 모습. [사진 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전 하루 전인 15일 신 총괄회장의 새 거처를 방문해 시설과 편의 등을 점검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거처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아버님을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소공동 롯데호텔을 거주지로 사용했다. 그러다 지난해 7월 경영권 다툼을 벌여온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서로 자신이 마련한 장소를 거처로 해야 한다며 법정 다툼까지 벌였다.   
 
이에 서울가정법원은 지난해 10월 거주지 후보 장소인 롯데호텔 본관과 잠실 롯데월드타워, 신 전 부회장 측이 마련한 한남동 주택 등을 현장검증한 뒤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새 거주지로 지정했다. 신 전 부회장이 법원의 결정에 항고했으나 지난 2일 대법원이 기각하면서 롯데월드타워 이주가 결정됐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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