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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사시 통과 못한 한 분풀이로 권력기관 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권력기관 개편안을 발표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겨냥해 “사법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데 대한 분풀이로 권력기관 전부를 개편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행사장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행사장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행사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청와대의 조국인지 타국인지가 나와서 설치는 것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본인이 사시를 통과 못 했으면 한으로 그칠 일이지 검찰 힘을 빼고 있다”며 “나도 검찰을 좋아하진 않지만, 사냥개 노릇을 하는 검찰도 있고 정의로운 검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권력을 잡았다고 한 철을 날뛰는 것을 보면 참 측은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대표는 국정원 대공수사권을 경찰에 이관하는 개편안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보고 울었다고 한다. 박종철을 고문 치사했던 게 경찰인데, 안보수사권ㆍ수사권 등 다 줘서 경찰공화국 만들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없애면 대북감시기관인 국정원 존재 가치가 없다. 권력기관은 견제와 균형이 유지돼야지, 한 기관에 전부 몰아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비판 발언은 지난 14일 청와대가 권력기관 개혁안을 자체적으로 발표하면서 한국당 등 야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튿날 한국당은 오전 원내대책 회의에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논의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개혁안을 발표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어 사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장제원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가이드라인을 하달하고 민주당은 이를 받드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사개특위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내일(16일)로 예정된 위원장과 3당 간사 간 회의에 불참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실제 16일 회의는 열리지 않았다.  
 
사개특위는 당초 이번 주에 위원장과 3당 간사 간의 방안 논의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주부터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한국당이 “청와대의 재발 방지 약속과 일방적 개혁안 발표에 대한 진솔한 사과 등 요구에 답변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어서 특위 활동은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준영 기자 kim.jun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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