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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물터진 남북 회담...이번주만 최소 세 차례

 북한의 평창 겨울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표단을 파견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2015년 12월 이후 단절됐던 남북 간 대화의 봇물이 터졌다. 지난 9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 들어 첫발을 뗀 남북회담은 이번 주가 절정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이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회담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남북 지난 9일 고위급 회담 실무회담, 실무협의 등 이어가
17일 회담에서 북측 대표단 규모 정해지면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조명균(오른쪽)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이선권(왼쪽) 북측 단장(수석대표) 등이 만나 평창 겨울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 공동취재단]

지난 9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조명균(오른쪽)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과 이선권(왼쪽) 북측 단장(수석대표) 등이 만나 평창 겨울올림픽에 북한 대표단을 파견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사진 공동취재단]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협의가 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데 이어 17일엔 북측 대표단 전체의 방한 문제를 논의하는 차관급 실무회담이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또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이 모여 올림픽에 출전할 북측 선수단 규모를 논의하는 등 판문점과 스위스를 오가며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장관급(고위급) 회담→예술단 실무협의→대표단 실무회담→선수단 회담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에만 최소 세 차례 남북이 만나는 셈이다. 정부 당국자는 ”17일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군사 당국 회담도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면서 추가 논의를 위한 또 다른 회담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의미다. 남북은 17일 회담을 위한 회담 대표 명단을 16일 교환할 예정이다. 남측에선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올림픽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이 대표로 나갈 계획이다. 북측에선 지난 9일 고위급회담 대표로 나왔던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비롯해 황충성 조평통 부장, 이경식 민족 올림픽위 위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예술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남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단장(수석대표)인 권혁봉 (왼쪽)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회담장인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북한 예술단의 평창 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협의를 위해 남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단장(수석대표)인 권혁봉 (왼쪽)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회담장인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회담이 이어지며 통일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도 회담 의제 선정과 전략 수립을 위해 분주한 분위기다. 당장 조 장관과 천 차관은 회담을 전후한 외부일정을 취소한 채 회담에 전력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평화적이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처럼 조성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17일 차관급 실무회담에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남북 간 실무적인 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방문단의 규모와 방한 경로, 개회식 공동입장 등 15일 협의했던 예술단 파견 문제를 제외한 대부분의 의제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북한이 파견할 고위급 대표단과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태권도시범단, 참관단 등 500명 안팎의 방문단이 어떤 경로로 이동할지가 관심이다. 
 
북측이 예술단을 판문점으로 이동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왔고, 정부 역시 육로 이동을 선호하고 있어 대표단의 육로 이동이 유력한 상황이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고려항공이나 해상이동은 정부의 독자제재에 묶여 있고 남북 교류라는 상징성을 고려할 때 육로이동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올림픽을 개최하는 강원도는 이벤트를 고려해 크루즈 이동을 선호하고 있어 어떻게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이날 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의 규모와 이동 등에 대한 가닥이 잡히면 선발대 파견이나 예술단 시설점검단의 방한도 예정돼 있어 당분간 남북 간 협의는 숨 가쁘게 돌아갈 전망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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