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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내수·수출 모두 쪼그라든 한국 자동차산업

국가 핵심 산업으로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부진하다. 예전만큼 팔리지 않는 게 문제다.  
 

생산 2년 연속, 수출 3년 연속 감소
글로벌 수요 정체에 부진 장기화 우려
대형차, SUV 선전했지만 경차 침체
유럽, 러시아에선 수출 늘어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수출전용부두. 송봉근 기자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수출전용부두. 송봉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6일 발표한 2017년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은 411만5000대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수출 급감으로 생산이 크게 줄었던 2016년(-7.2%)보다는 나아졌지만 2년 연속 감소라는 점에서 부진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수·수출 동반 부진과 일부 업체의 파업 등이 영향을 미쳤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출 역시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3.5% 줄어든 252만9000대 수출하는데 그쳤다. 2015년부터 계속 감소하는 상황이다. 다만 금액 기준으로는 2014년 이후 3년 만에 증가 전환(3.9%)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친환경차·대형차의 수출 비중이 늘어난 덕분이다. 특히 SUV는 글로벌 수요 증가로 전체 수출의 절반을 상회(53.8%)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차도 오랜 부진을 깨고 수출이 61.4%나 늘었다. 상대적으로 경차와 중소형차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역별로는 유럽연합(EU)과 러시아로 수출이 각각 30.1%, 54.3% 늘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이다. 유럽에선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철폐 효과도 봤다. 반면 미국은 8% 가량 줄었다. 2년 연속 감소다. 경기 회복이 더딘 중동과 중남미도 계속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전년도 개별소비세 인하(2015년 8월~2016년 6월)로 인한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1.8% 감소한 179만3000대로 집계됐다. 국산차는 대형차의 판매 호조, 소형 SUV 시장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경차가 부진해 2% 줄었다. 수입차는 폭스바겐·아우디의 판매 중단에도 불구하고 벤츠와 BMW, 일본계 자동차의 판매가 늘면서 감소폭을 0.4%로 줄였다. 2016년 14%였던 일본계의 수입차 중 비중은 지난해 17.4%까지 늘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전체 자동차 시장의 축소에도 친환경차의 판매와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년대비 각각 42.2%, 126.6% 늘었다. 국내에선 환경 보조금과 출시 모델 다양화 등으로 9만7802대를 판매했다. 전체 내수 시장의 5.5% 정도다. 친환경차 수출은 17만6842대로 전체 수출 중 7%를 차지했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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