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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 10만원·가심비·간편식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이 대세다. 롯데백화점의 천년다랑굴비세트(10만원). [사진 롯데백화점]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이 대세다. 롯데백화점의 천년다랑굴비세트(10만원). [사진 롯데백화점]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이 올해 설 선물의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해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에 한해 10만원까지 선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설날 선물 3대 키워드
10만원 이하 한도 바뀐 뒤 첫 명절
한우·굴비·과일세트 다시 쏟아져

가성비에 날 위한 가치 더한 상품
공기청정기·무선마이크 등 인기

1인가구 겨냥 집에서 즐기는 간편식
국거리·탕·밥 … 혼술세트까지 등장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이 대세다. 롯데백화점의 곶감(7만원). [사진 롯데백화점]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이 대세다. 롯데백화점의 곶감(7만원). [사진 롯데백화점]

또 지난해 추석에 급부상한 가정간편식(HMR) 세트는 1인 가구와 욜로 족 증가 추세를 타고 이번 설엔 더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가격대비성능)에 ‘가치소비’를 더한 ‘가심비’ 상품도 설 선물로 빼놓을 수 없다.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이 대세다. 현대백화점의 한우(10만원). [사진 현대백화점]

10만원 이하 농수축산물이 대세다. 현대백화점의 한우(10만원). [사진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10만원짜리 한우 선물세트를 백화점 업계에선 가장 먼저 선보였다. 10만원짜리 실속형 한우 세트의 등장은 지난 2013년 이후 5년 만이다. 현대백화점 김준영 상무는 “부위를 불고기와 국거리용으로 선택해 실속형으로 구성했다”며 “김영란법 개정 이후 5~10만원 농수축산물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늘렸다”고 말했다. ‘민어 세트(10만원)’와 ‘알뜰 전복 세트(8만원)’가 대표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은 9만9000원짜리 한우 세트를 오는 26일부터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상품 구성은 현대백화점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1000원 더 싸다. 현대백화점이 10만 원짜리 한우를 내놓자 급히 상품을 구성했다는 후문이다. 롯데백화점도 ‘한우 보신 세트’를 9만8000원에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영동 곶감 세트(7만원)’, ‘굴비 세트(10만원)’ 등 10만원 이하 실속형 상품을 136개로 늘렸다. 이마트는 제주도 ‘피코크 제주 흑 한우 2호 세트’를 9만9200원에 선보였다. 내용은 불고기·국거리 각 1㎏이다.
 
1인 가구를 겨냥한 HMR 선물세트도 부쩍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반키친 가족 한 상 세트(4만4000원)’를 선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첫 HMR 세트로 우족 설렁탕 등 9종의 가정 간편식과 국거리·탕·반찬으로 구성했다. 롯데푸드는 실용성 높은 HMR 반찬 캔이 들어간 ‘혼합세트’를 선보였다. 지난해 추석 첫선을 보인 ‘초가삼간 반찬캔’ 세트는 종류를 두 배로 늘렸다. 초가삼간 반찬 캔은 간장 닭볶음, 간장 돈불고기, 매콤불닭볶음 등의 요리를 원터치캔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천하일미 탕수육(5만9000원)’을 비롯해 ‘혼술 세트(5만원)’, ‘혼합 곡 선물세트(1만3000원)’ 등을 선보였다.
 
이마트는 개점 이래 처음으로 1만 원대 배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기존 6~7㎏대 배 선물세트가 1~2인 가구엔 부담스러운 양이라는 점에 착안해 중량을 5㎏으로 낮추고 당도를 높인 ‘VIP 배 선물세트(1만9800원)’, ‘골드 선물세트(1만8500원)’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심비를 따지는 20~30대를 위한 설 선물도 등장했다. 가심비는 가성비에 ‘나를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더한 소비 트렌드다. CU는 ‘샤오미 에어2 공기청정기(16만5000원)’, ‘빈쿠르즈 에스프레소 커피머신(7만4000원)’ 등을 내놓았다. GS25는 명품백을 비롯해 안마의자·무선 청소기 등을 설 선물 상품으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서 화제가 된 휴대용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인 ‘지니 103 무선마이크(2만9900원)’를 비롯해 남성전용 고체샴푸 ‘두피 중심 선물세트(5만9천900원)’로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김석환 BGF리테일 기획팀장은 “최근 20~30대 고객 위주로 가심비를 따지는 소비 성향이 짙다”며 “설을 앞두고 나를 위한 선물로 커피머신 등 작은 가전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전 예약 판매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마트는 다음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하며 최대 30% 할인한다. 일부 품목에 한해선 구매 수량별로 선물세트를 하나 더 증정하기도 한다. 단,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해 결제해야 한다. 백화점·마트는 대부분 예약판매를 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달 설 예약판매 매출액이 지난해 설보다 10% 이상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명절 선물의 스테디셀러 ‘스팸’을 판매하는 CJ제일제당은 2~4만원대 실속형과 7만원대 ‘블랙라벨’로 가격을 다양화했다. 또 스팸에 카놀라유·올리고당 프리미엄유를 묶은 복합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 추석 스팸 관련 선물세트로 1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이번 설은 그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 설 선물 새로운 트렌드
① 10만원 농수축산물
지난해 ‘김영란법’ 개정 이후 농수축산물에 한해 10만원 이하까지 선물 가능. 10만원 상한에 맞춘 한우·과일·굴비·곶감 선물세트 재등장.
 
② 가심비
세븐일레븐 가심비 상품.

세븐일레븐 가심비 상품.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심비(가성비+나를 위해 가치 있는 제품) 높은 선물 인기. 휴대용 블루투스 노래방 마이크, 휴대용 음성 통역기 등.
 
③ 가정간편식(HMR)
신세계 백화점 HMR 선물세트.

신세계 백화점 HMR 선물세트.

지난해 추석 CJ제일제당의 1인 가구를 위한 HMR 상품 큰 인기. 이번 설은 제조사 뿐만 아니라 유통가에서도 HMR 상품을 선물세트로 선보임.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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