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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금리↑ 리스크↓ 달러 보험 인기 … 분산투자, 목돈 마련에 적합

연 2%대 이율
지난 1월 8일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때 1050원대로 떨어졌다. 장중 106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10월 31일(1052.9원) 이후 3년2개월 만이다. 2017년 1월엔 1200원 수준이었다. 최근 1년 동안 원화값 상승 폭은 약 14%로 주요국 통화 중 유로화(15%)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지난해 4분기에만 7.9% 올랐는데 새해 들어서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위안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1000원 초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환율 하락 흐름에 개인과 기업의 달러화 예금액이 늘고 있다. ‘달러가 쌀 때 사두자’는 투자 심리가 커지면서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말 발표한 ‘2017년 1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804억 달러로 2017년 10월에 세운 최고치 기록(732억 달러)을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특히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은 152억 달러로 한 달 전인 10월보다 25억 달러나 늘었다. 기업들도 무역 대금을 원화로 바꾸지 않고 달러화 그대로 예치하는 추세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달러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되면서 달러화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기 때문이다.
  
수익 실현할 시기 환율 잘 따져봐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활용해 환차익과 운용 수익을 동시에 노리는 외환상품 투자자가 늘고 있다.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이민·해외여행 등으로 목적자금 마련이 필요한 실수요자가 달러 투자에 몰리고 있다. 달러 투자를 활용하면 국내 시장 전체가 좋지 않은 시기에도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보유하고 있는 원화자산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일정 수준의 달러 자산을 보유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7년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환율 움직임을 살펴보면 자산 가치는 크게 하락했고 환율은 반대로 움직였다. 만약 당시에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었더라면 원화자산 가치 하락을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하지만 막연한 기대감으로 투자하는 건 금물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주식·채권·부동산 등 다른 원화자산과 적절히 분배해 투자 포트폴리오 중 하나로 접근해야 한다. 더불어 환율의 변동성, 특히 수익을 실현하는 시기의 환율을 잘 따져봐야 한다.

 
무배당 ING 달러로 키우는 저축보험
최근에는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면서도 펀드나 선물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달러화 보험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달러화로 보험료를 내고 중도 인출이나 만기 때 보험금도 달러화로 받는 보험상품이다.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연 2%대 이율이 적용돼 금리가 연 1% 안팎인 달러 예금보다 두 배 이상 높다.

 
ING생명이 최근 출시한 ‘무배당 ING 달러로 키우는 저축보험’은 통화 분산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화로 통화 분산투자를 해 안정적으로 자산을 관리한다. 매달 미국 달러화로 적립하고 중도 인출, 보험계약대출, 만기환급금 등 계약과 관련한 모든 거래가 달러화로 이뤄진다. 미국 회사채의 직전 2년 평균 수익률을 기초로 한 안전한 공시이율로 적립해 급격한 금리 하락에도 안정적인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연 복리 이자를 적용해 유학·이민·해외여행 등 달러로 목적자금을 키우는 데 유리하다. 환율과 본인의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보험료 납입이 힘들 때는 납입을 일시적으로 중지하고, 생각지 못한 여유자금이 생겼을 때는 추가 납입을 하면 된다. 반대로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는 중도 인출을 할 수 있다. 더불어 환율 상황에 따라 추가 납입이나 선납, 납입 일시 중지 기능을 활용하면 초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100세 만기 월납 상품으로 매달 공시이율로 적립되고 최저 보증이율이 있어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연 복리 2.84%를 적용한다. 현재 기준 공시이율 적용 시 40세 여성 가입자가 월 보험료 1000달러, 5년납, 100세 만기 기준으로 10년이 지나면 환급률은 116%다. 15년이 지나면 133.1%에 이른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관련세법에서 정하는 요건에 부합하는 경우 보험 차익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 상품은 IBK기업은행·신한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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