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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검찰, 홍문종 압수수색…최경환·이우현 이은 친박수사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검찰이 친박 4선 의원인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62)이 이사장으로 있는 경민학원을 압수수색했다. 홍 의원은 이 학원의 교비를 빼돌려 불법 정치자금으로 활용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경민학원의 자금 횡령 등 혐의와 관련해 경민학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서류 등 업무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전산 기록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홍 의원이 지방선거가 치러진 2014년 복수의 출마 희망자로부터 총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최경환(왼쪽)ㆍ이우현 의원. [중앙포토[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 최경환(왼쪽)ㆍ이우현 의원. [중앙포토[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지난 4일 20여 명의 지역 정치권 인사와 사업가로부터 10억원 가량의 공천헌금성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이우현(61) 자유한국당 의원을 구속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의 공천헌금 수사를 벌이면서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단서를 새로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민학원은 홍 의원의 부친인 홍우준 전 국회의원(11·12대)이 1968년 설립한 학교재단이다. 홍 의원은 1997년부터 현재까지 20여년 간 경민학원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홍 의원은 이전에도 경민학원 교비 횡령 혐의와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았다. 지난 2005년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홍 의원이 교비 21억을 횡령했고, 이 중 일부를 건네받았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홍 의원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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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 의원은 고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혐의도 받았다. 성 회장은 사망하기 직전 한 인터뷰에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선 후보 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이었던 홍 의원에게 2억원을 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는 무혐의 처분됐다.
 
지난 4일 이 의원과 함께 최경환 의원(63)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됐고, 원유철 의원(55)과 김재원 의원(54)도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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