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재승 페이스북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1/13/ea74d5a0-1f36-4308-ba15-24c72b9293b6.jpg)
[사진 정재승 페이스북 캡처]
13일 오후 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유시민 선생님의 암호화폐 인터뷰에 대한 제 두줄 코멘트가 신문기사화 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전의 글보다는 긴 글을 올렸다.

정재승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
또 “주식투자가 과열됐다고 해서 주식거래 자체를 못 하게 해서, 결국 우리나라만 주식회사도 등장하지 못 하고 주식시장 자체를 사라지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20세기말처럼, 닷컴 버블에 대응한다면서 국가가 인터넷 기업의 활로를 막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이라고 했다.
이번 글에서 그는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좀더 정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유시민 선생님의 인터뷰는 암호화폐의 광풍 만이 아니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폄훼로 이루어져 있어서 우려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바다이야기’라니요 ㅠㅠ”라고 덧붙였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해 12월 JTBC ‘썰전’에선 비트코인 열풍을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과 노무현 정부 시절 ‘바다이야기’에 비유했다. [사진 중앙일보 기사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1/13/66d43dfd-3a1d-4a53-96bf-bfd179013661.jpg)
유시민 작가는 지난해 12월 JTBC ‘썰전’에선 비트코인 열풍을 네덜란드의 ‘튤립 버블’과 노무현 정부 시절 ‘바다이야기’에 비유했다. [사진 중앙일보 기사 캡처]
마지막으로 정 교수는 “거래소 폐쇄와 같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사회악’으로 간주하는 정부의 해결책은 적절한 접근이 아니다”면서 “과열 투기 세력을 소탕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가가 이 기술을 과도하게 통제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옳지도, 유익하지도, 가능하지도 않다”고 덧붙였다.
![정재승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사진 정 교수 트위터 캡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1/13/7d9b064e-1821-405a-9ad3-da869eabdd42.jpg)
정재승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시민 작가의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사진 정 교수 트위터 캡처]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