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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국정원 특활비 수사 확대 … ‘MB 집사’ 김백준 압수수색

김백준

김백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12일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백준(78·사진) 전 대통령실 총무기획관과 김진모(52) 전 민정2비서관, 김희중(50) 전 제1부속실장의 자택·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재임 시절(2009~2013년)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사적 용도로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희중 전 실장과 김진모 전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했다. 이 전 대통령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기획관은 소환에 불응했다. 특히 김 전 비서관이 받은 특활비가 2012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민간인 사찰 사건 폭로자였던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입막음용’으로 건네진 5000만원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을 캐물었다. 검찰 관계자는 “원 전 원장의 개인비리 혐의를 보던 중 단서가 포착된 것으로, 수사 범위가 어디까지 확대될지는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이 전 대통령은 ‘청와대가 국정원 특활비를 갖다 쓴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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