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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대연정 협상 막판 진통…메르켈 "극복해야 할 과제 남아"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 타결이 입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의제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마르틴 슐츠 당수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은 11일 자정을 넘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기민·기사 연합과 사민당은 회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회담 도중 인터뷰와 브리핑을 자제하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11일 마지막날 회담을 앞두고 "힘든 하루가 될 것"이라며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슐츠 사민당 대표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 있다"며 "협상은 본래 어려운 것"이라고 밝혔다. 대연정 협상의 최대 난제는 난민 가족 재결합과 고소득층에 대한 증세다.



사민당은 소득세의 최고 과세 구간 세율을 42%에서 45%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기민·기사당은 중산층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난색을 표현했다. 협상이 11일 타결되지 않으면 양측은 협상 시한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또 '차위 보호' 난민의 가족 입국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사민당은 오는 3월 중순 도입 예정인 '차위 보호' 난민의 가족 입국을 그대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기민·기사 연합은 시간을 갖고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다.



차위 보호 대상자는 난민 지위 획득 후 가족을 데려오는 것이 2년간 금지된 난민으로 주로 시리아 출신 난민에 적용됐다.



메르켈 총리로서는 협상을 타결해야 할 절박함이 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 이후 이른바 '자메이카 연정(기민·기사 연합, 녹색당, 자유민주당)을 추진했지만 실패로 돌아가자 사민당과 대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도 대연정 협상이 실패하면 정치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민당은 대연정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당으로부터 승인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사민당은 예비협상이 타결되면 본협상을 수용할지를 놓고 오는 21일 600명의 대표단이 공식 찬반 투표를 벌인다. 독일 슈피겔은 사민당의 당론 수렴이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오는 22일부터 본협상이 개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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