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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여자중학교 '허그데이', "제자처럼 딸처럼… 사랑으로 보듬어요"

▲ 행복한 등교맞이 허그데이를 맞아 신흥여중 학부모들이 교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안아주고 있다. 사진=신흥여자중학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중구의 신흥여자중학교 교문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난다.



지난 2016년부터 화요일에는 교사가, 목요일에는 학생회 학생들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안아주는 ‘행복한 등교맞이 허그데이’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실시할 때는 안아주는 사람과 안기는 학생 모두 어색했지만, 2년 동안 꾸준히 진행하다보니 화기애애한 등교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28일에는 학부모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12명의 학부모들은 모든 학생들을 딸처럼 여기며 허그데이에 참여했다.



박상국 교장은 “학생들을 향해 달려나가 한껏 안아주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며 “허그데이는 학생들이 사랑과 정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행복감을 얻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신흥여중은 이처럼 학생·교사·학부모가 서로 공감하는 행복한 학교를 표방한다.



공감의 전제는 격 없는 소통이다.



격 없는 소통을 위한 변화는 교사사회 내부에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로 지정되면서부터 경직되고 형식적이던 교직원 회의가 자유로운 토론을 장려하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매월 실시하는 교직원 회의와 학년 협의회는 교사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수 의견에 대해 배려하는 분위기를 만들며 새로운 회의 문화로 정착됐다.



이때 교장과 교감은 토론 시간 대부분을 경청하는 것으로 평교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



교사 간의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는 교사 간의 연구 협력 증진에도 도움이 됐다.



활발한 수업 및 학급 운영 노하우를 공유 활동으로 교사들은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 문화’를 형성해 수업의 질 향상을 시켜나가고 있다.



신흥여중은 학생과 교사, 학생들 사이의 소통과 공감 문화 조성에도 힘 쓰고 있다.



지난해 여름 방학을 앞두고 개최한 학년별 단합대회가 대표적이다.



학년별 단합대회는 기획 단계부터 각 학년 담임교사들과 학생들이 머리를 맞대 친구 사이의 협동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었다.



골든벨, 미니 올림픽, 4~5명이 함께 양푼비빔밥 비벼 먹기 등을 통해 한 학기동안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급 간의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송숙영 신흥여중 연구혁신부장은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함양되고 있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위 기사는 중부일보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부일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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