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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대연정 협상 막바지…실패시 메르켈 정치생명 위협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독일 대연정 협상이 막바지로 향하면서 과연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연정 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가 소속된 기독민주당(CDU)과 기독사회당(CSU), 마르틴 슐츠 당수가 이끄는 사회민주당(SPD)는 지난 7일부터 닷새 간의 일정으로 대연정 협상을 벌이고 있다.결과는 11일 밤 늦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민·기사당 연합과 사민당 간 대연정 협상은 지난달 말 중순 열린 사민당 최고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올라온 대연정 협상이 만장일치로 가결되면서 성사됐다. 메르켈 총리가 대연정 협상에 성공하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안정적으로 4기 집권체제를 꾸릴 수 있게 된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24일 총선을 치른 이후 아직까지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



정치학자인 칼 루돌프 코르테 뒤스부르크-에센 대학 교수는 "메르켈 총리가 이번에도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 정치 생명이 끝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호르스트 제호퍼 기사당 당수와 슐츠 사민당 당수도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연정 구성을 위한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여론도 좋지 않다.



메르켈 총리는 "몇 가지 장애물이 남아 있지만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민당은 복지 확대를 주장하는 반면 기민·기사당 연합은 감세를 요구하고 있다. 사민당은 소득세의 최고 과세 구간 세율을 42%에서 45%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기민·기사당은 중산층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난색을 표현했다.



AFP는 독일 시사 잡지 포쿠스 여론조사를 인용, 기민·기사당 연합과 사민당 간 대연정을 원하는 응답자는 30%에 불과했으며 재선거 선호 비율은 34%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ARD 방송이 이번주 발표한 조사에서 대연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답변은 45%,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답변은 52%로 집계됐다. 협상이 타결되면 대연정은 오는 3~4월께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민당 내부에서 대연정을 수용할지도 관심사다. 사민당은 오는 21일 대연정 회담을 이어갈지를 두고 600명 대표단이 공식 찬반 투표를 벌인다.



ksk@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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