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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987’ㆍMB ‘우생순’ㆍ朴 ‘인천상륙작전’…전ㆍ현직 대통령 본 영화보니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7일 문재인 대통령이 6월 민주항쟁을 배경으로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다룬 영화 ‘1987’을 관람해 화제를 낳은 가운데 역대 대통령 관람 영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의 취임 후 공식 영화 관람은 이번이 세 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영화 ‘택시운전사’와 ‘미씽: 사라진 여자’을 각각 관람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의 참상을 소재로 한 영화이고, ‘미씽’은 워킹맘과 여성문제를 다룬 영화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극 중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배우 강동원씨.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6월 민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은 극 중 이한열 열사를 연기한 배우 강동원씨. [연합뉴스]

문 대통령과 영화 ‘1987’은 인연이 깊다. 1987년 당시 문 대통령은 부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6월항쟁에 적극 참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박종철 열사 국민추도회를 주도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左)ㆍ영화 ‘1987’ 포스터(右).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左)ㆍ영화 ‘1987’ 포스터(右). [연합뉴스]

 
역대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영화 관람을 하는 장면은 종종 있어왔다. 김영삼 전 대통령 때에는 1993년 청와대 춘추관에서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를 봤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 중에서 가장 큰 감명을 받았다. 이 정도면 문화대국으로 가는 것도 신한국건설의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대통령이나 정치인이 ‘영화를 본다는 것’ 자체가 해석의 대상이 되기 시작한 때가 이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左)ㆍ영화 ‘서편제’ 포스터(右). [연합뉴스]

김영삼 전 대통령(左)ㆍ영화 ‘서편제’ 포스터(右). [연합뉴스]

 
노 전 대통령은 영화를 많이 본 대통령으로 꼽힌다. 2006년 1월 영화 ‘왕의 남자’를 시작으로 그해 영화 ‘맨발의 기봉이’와 영화 ‘괴물’을 봤다. 또 2007년 1월에 ‘길’, 그해 6월엔 ‘밀양’, 9월엔 ‘화려한 휴가’ 등을 봤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은 5ㆍ18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 관람 후 “가슴이 꽉 막혀서 영화를 제대로 볼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左)ㆍ영화 ‘화려한 휴가’ 포스터(右). [연합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左)ㆍ영화 ‘화려한 휴가’ 포스터(右).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자 신분이던 2008년 1월에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대표팀의 실화를 다룬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관람했다. 2009년 1월엔 독립영화 ‘워낭소리’를 본 이후 “자녀 9명을 농사지어 공부시키고 키운 게 우리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겠느냐. 교육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으려 했던 것이 우리의 저력이 됐고, 외국인도 이에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해 10월에는 광주 인화학교 성폭력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 관람 후 “유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지만 전반적인 사회의식 개혁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左)ㆍ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포스터(右).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左)ㆍ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포스터(右).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통령 당선 뒤 당선자 신분으로 2013년 1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을 관람했다. 2014년 1월에는 설연휴를 앞두고 ‘넛잡: 땅콩도둑들’를 봤다. 같은 해에 ‘명량’을, 2015년엔 ‘국제시장’을, 2016년 5월엔 북한 주민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양 아래’를 관람하고, 8월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했다. 특히 ‘국제시장’을 본 후 박 전 대통령은 “부모 세대가 겪은 생활을 토대로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잘 그리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左)ㆍ영화 ‘인천상륙작전’ 포스터(右).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左)ㆍ영화 ‘인천상륙작전’ 포스터(右). [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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