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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대표단 5명 명단 南에 통보…이선권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연합뉴스]

북한이 9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5명 명단을 한국 정부에 통보했다.
 
7일 통일부는 “북한이 이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 대표단 명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북측 대표단에는 이 위원장 외에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원길우 체육성 부상, 황충성 조평통 부장, 이경식 민족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이 포함됐다.  
 
이날 북측이 명단을 통보해오면서 2007년 5월 서울에서 열린 제21차 남북 장관급 회담 이후 10년 8개월 만에 통일부와 조평통 간 이른바 ‘통-통 라인’이 복원됐다.
 
통일부는 “고위급 남북당국회담 일정과 관련된 세부 사항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 5명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다. 남측 대표단에는 조 장관 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 사무처장이 포함됐다.
 
5명 중 장·차관이 3명이다. 과거 남북 장관급회담 당시 통상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관계부처 실·국장이 대표단에 포함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특히 통일부 장·차관이 나란히 대표단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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