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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우리는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고 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왼쪽)과 일러스트레이터 파비안 네그린이 그린 '벌거벗은 임금님'. [중앙포토, 서울국제도서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왼쪽)과 일러스트레이터 파비안 네그린이 그린 '벌거벗은 임금님'. [중앙포토, 서울국제도서전]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국세청과 검찰의 다스 조사에 대해 “치졸한 복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의원은 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정권은 참 나쁜 정권이자 잔인한 정권이다. 권력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검찰과 국세청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슬 퍼런 권력이 하는 일이니 당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문재인 정권만 모르지, 하명 세무조사를 하는 국세청도, 하명 표적 수사를 하는 검찰도 이것이 정치보복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화에 등장하는 ‘벌거벗은 임금님’을 2018년 대한민국에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데르센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은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특별한 옷이라는 거짓말쟁이 재봉사의 말에 모두가 옷이 보이는 척하지만 한 아이만이 “임금님이 벌거벗었다”고 소리쳤다는 이야기다. 권력 앞에 진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어른들의 어리석은 모습을 꼬집어 표현하고 있다.  
 
4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가 아니냐는 의혹을 끊임없이 받는 다스 본사와 공장 등에 40여 명의 조사관을 보내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다스의 회계장부와 임직원 컴퓨터의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다스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다스 전·현직 직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 수사팀은 3일 경북 경주시 소재 전직 다스 직원 집을 압수수색해 회계자료와 회사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역시 “개인기업의 소유자가 누군지가 수사의 대상이 된 전례가 있느냐”며 “국세청 동원해서 탈세 조사를 한번 해봤으면 그만 할 일이지, 정권의 사냥개를 동원해 보복수사를 하는 것도 모자라 두 번째 세무조사를 또 하는 복수에 혈안이 된 정권운용은 반드시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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