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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 윤의철 임명…靑 내 '마지막 박근혜 인사' 군 복귀

 청와대가 신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에 윤의철 육군 소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4일 자로 권영호 전 센터장의 후임에 윤 소장을 임명했다”며 “군 순환보직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윤의철 신임 위기관리센터장

윤의철 신임 위기관리센터장

 
권 전 센터장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박근혜 정부 때 임명된 비서관급 이상 인사였다. 그가 수도방위사령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청와대 내에 ‘이전 정부 인사’는 모두 사라지게 됐다.
 
위기관리센터는 흔히 ‘청와대 지하벙커’로 불리는 상황실을 뜻한다. 북한의 도발을 비롯해 지진이나 재난, 안전 관련 정보가 집결되는 곳이다. 권 전 센터장은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을 마친 뒤 귀국 중 포항 지진이 발생하자 위성 전화로 이를 긴급 보고했던 인사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과 함께 위기관리 센터를 방문했을 때 안내를 맡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9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했다. 문 대통령은 벙커(위기관리센터) 방문을 제안해 직접 안내했다. 왼쪽 둘째부터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 임종석 비서실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문 대통령,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가 9월 27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 회동했다. 문 대통령은 벙커(위기관리센터) 방문을 제안해 직접 안내했다. 왼쪽 둘째부터 권영호 위기관리센터장, 임종석 비서실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문 대통령,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이정미 정의당 대표. [사진제공=청와대]

 
신임 윤 소장은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육사 43기다. 청와대 내에선 이상철 국가안보실 1차장(38기)의 5년 후배로, 위기관리센터장 임명 직전까지는 28사단장으로 근무했다.
 
공교롭게 그는 지난해 ‘공관병 갑질’ 논란을 빚은 박찬주 전 제2작전사령관(대장) 관련 사건의 조사가 진행 중일 때 또 다른 군내 가혹 행위의 당사자로 지목된 적이 있다.  
지난해 8월6일자 군인권센터 보도자료

지난해 8월6일자 군인권센터 보도자료

 
지난해 8월 6일 ‘군인권센터’의 보도자료에는 “윤의철 소장이 전 간부에게 특급전사 달성을 강요하며, 미달성 시 휴가제한에 처하거나 경고장을 발송하고 있다. 40㎞ 행군 시 환자임에도 단독군장을 채워 행군에 참석시키고, 완전군장을 한 타 장병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행군을 두 번 시키는 지시도 내린 바 있다”는 내용이 있다. 인권 센터는 “환자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도리어 이들에게 더 과중한 훈련을 부과하는 것은 가혹 행위이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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