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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백과사전 ‘나무위키’와 유사한 구의회 해외연수 보고서”

[사진 노동당 강남·서초 당협 페이스북]

[사진 노동당 강남·서초 당협 페이스북]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시민감사위)가 강남·서초구의 국외공무연수 보고서가 일부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시민감사위는 6일 표절과 짜깁기로 작성됐다는 시민들의 감사청구를 받아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인정되는 내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노동당 강남·서초 당원협의회는 2016년 강남구 의회 행정재경위원회와 서초구 의회가 진행한 공무여행과 연수보고서가 온라인 백과사전 홈페이지 나무위키에서 수집한  자료로 채워졌으며, 일부는 다른 구의 보고서 내용을 표절했다며 각 구 주민 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서울시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작성한 감사 내용중 일부[뉴스1]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가 작성한 감사 내용중 일부[뉴스1]

 
 노동당 강남·서초 당협에 따르면 강남구의회 행정재경위원회는 2016년 5월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오시마, 오카야마, 고베 등을 방문하는 국외연수를 진행했다. 히로시마는 ‘역사상 최초로 핵폭탄을 맞은 도시‘라고 표현한 나무위키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기도 했다.  
 
 서초구의회 의원들은 2016년 10월 8박10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작성된 보고서에는 4년 전 강동구의회 의원들이 같은 지역을 방문하고 작성한 보고서와 유사한 부분이 발견됐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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