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유엔 사무차장 "김정은 핵단추 없을 것"

 지난해 12월초 북한을 다녀온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은 4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발언에 대해 “그는 그것을 갖고있지 않다”고 말했다.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중앙포토]

제프리 펠트먼 유엔 사무차장. [중앙포토]

 

펠트먼,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미국 긴장시키는 수사적 장치"

그는 “분명히, 나는 김정은의 책상을 보지 못했지만 내 추측으로 그것은 수사적(rhetorical)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갖고있지는 않지만, 핵단추를 갖고있다고 느끼게 할 정도로 자신감에 찬 표현이라는 것이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김정은은 자신이 미국을 강타할 수 있고, 미국을 아프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세계, 특히 미국이 이해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핵)단추가 비밀장치이고 (그것을 갖고 있다는 게)명백하게 사실이 아닐지라도 그 점만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북한에서 만난 이들은 일종의 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며 “이런 힘을 확보한 상황에서 협상에 임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신년사에서도 이같은 ‘자신감’이 엿보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억지력을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면서 “그런 억지력 추구가 실제로는 엄청난 충돌을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이유로 펠트먼 사무차장은 방북 당시 이용호 외무상에게 1차 세계대전의 원인과 책임을 재조명한 책 ‘몽유병 환자들: 1914년 유럽은 어떻게 전쟁으로 향했나’를 선물하고 돌아왔다.
 
펠트먼 사무차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선 “유엔총회에서 ‘평창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처리한 바 있다”면서 “이를 토대로 북한 지도부가 전 세계와 휴전하고, 올림픽이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치러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jwshim@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